전국대학교 사무·총무·관리·재무처장협의회 성명서 발표

전국대학교 사무·총무·관리·재무처장 협의회는 6일부터 8일까지 제주에서 열리는 62회 전국세마나에서 '정부의 대학등록금 동결정책을 폐지하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전국대학교 사무·총무·관리·재무처장 협의회는 6일부터 8일까지 제주에서 열리는 62회 전국세마나에서 '정부의 대학등록금 동결정책을 폐지하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전국대학교 사무·총무·관리·재무처장 협의회는 지난 6일 '정부의 대학등록금 동결정책을 폐지하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협의회는 성명서를 통해 "2009년 반값등록금 제기 후 11년째 등록금 동결·인하와 입학금 폐지, 입학생 감소 등으로 대학의 수입이 감소돼 대학 존립을 흔들게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등록금 동결인하에 따른 정부 재정지원은 상당 부분이 국고 장학금 지원에 쓰이고 경상비로 활용할 수 있는 재원은 매우 부족한 실정"이라며 "이러한 재정적 어려움은 대학이 반드시 투자해야 할 연구비와 도서구입비, 실험실습비 투자 축소로 이어지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학등록금 동결정책을 폐지하고, 법에 규정된 범위 내 인상을 허용해야 한다"며 "정부는 장학금 외 일반 재정지원을 확대해 고등교육 육성 의지를 보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전국대학교 사무·총무·관리·재무처장 협의회는 전국 224개 대학을 회원교로 교육징능단체 중 가장 많은 회원을 보유, 전국 6개 권역 지역대학협의체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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