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관 단풍나무숲길에서 공감·소통하는 시간 마련

구본영 천안시장이 6일, 신규 공무원들과 독립기념관 단풍나무숲길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구본영 천안시장이 지난 6일 신규 임용된 새내기 공무원 60여명과 독립기념관 단풍나무숲길을 걸으며 공감·소통하는 시간을 가져 눈길을 끌었다.

이번 행사는 산책과 더불어 자연스럽게 오가는 대화를 통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신규 공무원들의 소속감과 책임감을 함양하고 올바른 공직생활의 길라잡이를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규 공무원들과 구본영 시장은 먼저 잔디밭에 마련된 돗자리에 삼삼오오 둘러 앉아 도시락을 먹으며 자기소개와 오락을 즐기는 등 서로 알아가는 시간을 보냈다.

이어 충남 제일의 단풍명소라 일컬어지는 독립기념관 단풍나무숲길을 걸으면서 대화를 나누고, 붉게 물든 단풍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었으며 조선총독부 철거 부재 전시공원에 들러 아픈 역사를 되돌아보는 것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건설도로과 김영빈(25) 주무관은 “아직 어렵고 어색한 것들이 훨씬 많지만, 이번 행사를 통해 시장님, 선배·동기들과 소통의 시간을 갖게 돼 한층 친숙해지는 계기가 됐다”며 “새내기다운 열정을 가지고 힘차게 공직생활을 해나가겠다”고 소감과 당찬 포부를 밝혔다.

구본영 시장은 “공직자로서 자긍심과 책임감을 갖는 동시에 청렴을 생활화해 시민들의 행복과 시 발전에 초석이 돼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신규 공무원들이 조직문화에 잘 적응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소통의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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