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금선 대전유성구의원.
이금선 대전유성구의원.

대전유성구의회 이금선 의원은 지난 달 31일 열린 제238회 유성구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용산동 공공지원임대주택(뉴스테이) 지구에 초등학교 신설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이날 5분 발언을 통해 “유성구 관평동 353-1번지 일원에 총 3,500세대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는 대전대덕 공공지원임대주택 사업은 빠르면 내년 4월 분양 예정”이라며 “그러나 교육부의 심의조건 강화로 사업지구 내 초등학교 신설이 어려워 아이들이 왕복 6차선 도로를 건너 약 1.5km 떨어진 학교로 통학해야할 상황에 처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초등학교는 관할교육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해 요청할 경우 기준보다 낮은 비율의 세대수에도 학교를 설치할 수 있다는 예외조항이 있다”며 “맞벌이 세대가 급증한 현실 속에서 매일 아이들의 통학을 책임질 수 없는 부모들의 마음을 생각하면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이 무엇보다도 우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무주택자들의 주거불안 해소의 목적을 가진 공공임대주택이 마음놓고 아이들을 보낼 학교가 없다면 공공지원임대주택의 공적주거공급 기능에 별 기여를 하지 못하는 반쪽짜리 주거안정화 정책이 되고 말 것”이라며 “아동친화도시인 유성이 추구하는 정책에 맞게 아동의 안전이 최우선으로 보장되는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대전대덕 공공지원임대주택 입주시기에 맞춰 초등학교가 신설 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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