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탈주민 20여 명, 1일부터 통일관 등 대전 체험

대전시청 전경.
대전시청 전경.

대전시가 11월 1일 북한이탈주민을 대상으로 지역사회 적응 프로그램 ‘대전이 좋다’를 진행한다. 

31일 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대전거주 3년 이내 북한이탈주민과 가족을 대상으로 대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1박 2일 동안 한밭수목원, 대전통일관, 엑스포기념관, 청남대, 국립공주박물관 등을 둘러보며 지역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예정이다.

목공체험과 웃음치료, 애로사항 청취 시간도 추진한다.

대전시 가족돌봄과장은 "대전시 북한 이탈주민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라며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북한 이탈주민도 함께 살아가는 '이웃'으로 인식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전시에는 약 600여 명의 북한 이탈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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