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 떠나는 홍성 여행…억새 보고, 김장 준비도 하고
가을에 떠나는 홍성 여행…억새 보고, 김장 준비도 하고
  • 이정석 기자
  • 승인 2019.10.28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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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서산서 억새풀 장관에 ‘힐링’, 하산 후 광천토굴새우젓으로 김장 ‘끝’

억새풀로 장관인  오서산에서 산행을 즐기고 있는 등반객들.
억새풀로 장관인 오서산에서 산행을 즐기고 있는 등반객들.

홍성군이 늦가을 전국의 가을여행객들을 설레게 할 야심찬 여행코스를 소개했다.

군은 가을 억새풀이 장관인 오서산 등반과 김장 필수 아이템인 광천토굴새우젓을 구매할 수 있는 전통시장 방문 관광코스를 선보인다.

충남 제3의 고봉인 오서산(790.7m)은 천수만 일대를 항해하는 배들에게 나침반 혹은 등대 구실을 해 예로부터 ‘서해의 등대산'으로 불려왔다. 하나의 산자락이 정상까지 죽 이어진 형태의 오서산은 수려하고 단순한 멋을 품고 있다. 정상에 오르면 서해안의 최고봉답게 인근의 산과 들판을 굽어 볼 수 있으며, 서쪽으로는 서해안의 바다와 작은 섬들을 보는 전망이 일품이다.

오서산 산행의 키포인트는 가을철 산 정상부근을 수놓는 억새의 물결이다. 9부 능선부터 시작하는 억새밭은 약 2km가량 이어져 가을이면 많은 산행객들이 찾는 명소로 알려져 있다.

정암사에서 정상까지 구간은 가파르면서 군데군데 바윗길이 자리해 약 1시간동안 산행 기분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어 동호인들이나 가족 등반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오서산은 장항선 광천역에서 불과 4km의 거리에 위치해 열차를 이용한 산행 대상지로도 인기가 높다.

또한 가을 성수기를 맞아 오서산 상담마을 영농조합 법인에서는 ▲오서산 표고버섯 톳 주먹밥(개당 5000원) ▲오서산 건강 영양밥(개당 6000원) ▲오서산 간식 꾸러미(개당 3000원) 등 세 가지의 건강 도시락을 출시했다. 도시락 주문은 수령일 기준 1일 전 정오까지이며 산행 당일 오전 8시~10시에 예약 후 수령할 수 있고 최소 주문 수량은 15개다.

오서산 등산객뿐만 아니라 도시락 주문을 희망하는 개인 및 단체는 영농조합법인으로 문의하면 된다.

오서산 인근에는 지난 1926년에 개장해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광천토굴새우젓 시장으로 익히 알려진 광천 전통시장이 있다. 이 시장은 상설시장과 4, 9일에 열리는 정기시장이 같이 열리고 있어 김장철에는 연일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광천토굴새우젓은 토굴 속 일정 온도를 유지하며 부패를 방지하고 토굴에서 2년 동안 간수를 뺀 천일염으로 간하여 쫄깃한 맛과 향을 자랑한다. 토굴에서 조미료와 물도 첨가되지 않고 자연 발효‧숙성된 광천토굴새우젓은 전국 최고의 명품 새우젓으로 익히 알려져 있다.

군 관계자는 “가을 산행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오서산에서 황금빛으로 물들인 억새를 구경하고 광천전통시장에서 김장철 필수아이템인 토굴새우젓을 구매할 수 있는 1석2조의 합리적 가을 여행이 시작됐다”며 “많은 분들이 방문해 즐거운 추억을 쌓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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