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A씨(23세, 남성)는 최근 SNS에서 모르는 여성에게 메시지를 받았다. 전부터 사진 등을 보면서 지켜보고 있었고 관심이 있다는 내용이었다. A씨는 설레고 궁금한 마음에 메시지를 보내온 여성에게 답변을 건넸고, 곧이어 둘은 카톡으로 넘어가 대화를 이어가게 됐다.

해당 여성은 화상전화를 하자고 했고 A씨에게 옷을 벗어보라는 등 음란한 행위를 유도했다. 이어 A씨는 화질을 개선하자며 여성이 건넨 파일을 의심없이 설치했고, 전화를 끊은 뒤 여성으로부터 카톡을 받았다.

자신이 음란행위를 하는 장면이 담긴 몸캠영상과 자신의 가족들과 친구들, 학교 선후배 등이 포함된 휴대전화 연락처 목록이었다. A씨는 몸캠피싱을 당한 것이었다. 자신을 여성이라 밝히며 호감을 표시해왔던 사람은 몸캠피싱 협박범이었고 A씨가 의심없이 설치한 파일은 정상적인 파일을 가장한 악성코드였다.

A씨가 당하게 된 몸캠피씽은 몇 년 전부터 성행하기 시작한 몸캠 유포와 데이터 해킹을 동반한 공갈•사기•협박 범죄 사이버금융범죄의 일환이다. 매년 피해자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현재까지도 많은 피해자가 발생하고 있어 상당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사례에서도 알 수 있듯 몸캠피씽의 대표적인 수법은 공격자가 여성이라 밝히며 피해자에게 접근하여 성적호기심을 자극하며 ‘몸캠’을 하도록 유도하고 이를 촬영한다. 이어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거나 화질이 좋지 않다는 등의 핑계를 대며 앱으로 가장한 악성코드를 전송하여 피해자의 휴대전화 주소록을 비롯한 데이터를 해킹한 뒤, 확보한 영상을 탈취한 연락처 목록에게 유포하겠다고 협박하며 금품을 요구•편취하는 방법이다.

몸캠피싱이 피해자에게 치명적일 수밖에 없는 이유는 피해자의 나체 또는 음란행위를 하는 모습이 담긴 몸캠영상이 가족 및 친지, 친구, 직장동료 등 가까운 지인들에게 전해진다는 점이다. 이를 빌미로 몸캠협박범은 피해자에게 큰 돈을 요구하고 피해자로서는 당할 수밖에 없다.

이에 시큐어앱에서는 몸캠피씽에 대한 경각심을 강조하고 있다. 시큐어앱에 따르면 가장 중요한 점은 모르는 사람과 음란 채팅은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며, 만약 단 한 번의 실수로 인해 피해자가 되었다면 최대한 신속히 경찰에 신고하고 보안 전문가의 조력을 통해 상황을 벗어나야 한다.

한편, 모바일 보안 전문업체 시큐어앱 임한빈 대표는 “몸캠피싱에 당했다면 혼자서 협박범과 대응하는 것은 옳지 않다. 주변 사람들에게 사실대로 알리고 함께 해결방안을 찾는 것이 좋으며, 보안업체로 문의하여 유포경로를 차단하는 등 범죄로부터 벗어나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락처를 변경하고 스마트폰을 초기화 하는 등 협박범을 차단하고 유포경로를 모두 차단했다고 하더라도 또 다른 2차, 3차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도 충분히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며 “유포 차단 이후 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해 추가 피해 예방이 가능한 업체를 선정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시큐어앱은 모바일보안 전문 기업으로 오랜 기간 보안기술의 개발 및 보급에 힘써왔다. 몸캠사기, 몸캠협박 등 각종 피싱범죄의 피해자들을 구제해 왔으며 최근에는 늘어난 몸캠피씽 범죄에 적극 대응하며 피해 구제에 힘쓰는 등 범죄 근절 캠페인을 실천하고 있는 국내의 1세대 보안기술업체이다.

몸캠피싱 피해 차단 및 대응 시스템과 기술력이 입증된 ‘시큐어앱’은 하루에도 수십 명의 피싱 피해자를 적극 구제하고 있다. 시큐어앱에서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몸캠피싱’ 관련 피해자들을 위해 365일 24시간 언제든지 무료상담이 가능한 긴급상담센터를 운영하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 차단 이후 추가피해 예방을 위한 철저한 모니터링 등 체계적인 구제활동을 펼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