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화합 축제로 7년째 이어져…연중 다채로운 프로그램 운영 ‘호응’

24일 공주시보건소 추계보건진료소가 광장에서 마을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르신들이 직접 가꾼 국화 전시회 및 건강증진사업 발표회를 가졌다.
24일 공주시보건소 추계보건진료소가 광장에서 마을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르신들이 직접 가꾼 국화 전시회 및 건강증진사업 발표회를 가졌다.

공주시보건소 추계보건진료소가 24일 유규읍 광장에서 마을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르신들이 직접 가꾼 국화 전시회 및 건강증진사업 발표회를 가졌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추계보건진료소 두레풍장팀의 공연을 시작으로 어르신들이 지난 1년 동안 건강증진사업 프로그램인 치매예방교실과 우울증예방교실을 통해 직접 만든 350여점의 작품과 국화분재 등이 전시됐다.

주민들은 추계보건진료소 광장에 전시된 국화꽃과 국화분재, 뒤뜰에 조성된 국화동산에서 발길을 멈추고 사진을 찍는 등 만개한 국화꽃 향기에 탄성을 자아냈으며 퀼트공예 등 어르신들이 직접 만든 작품들을 둘러보면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주민들은 “보건진료소에서 국화 가꾸기 사업과 치매예방, 미술, 원예치료, 시 쓰는 농부교실, 퀼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매일매일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정미 추계보건진료소장은 “야간프로그램 운영으로 몸은 피곤하지만 문화혜택이 적고 농사일에 몸과 마음이 지쳐있는 농촌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어르신들의 행복한 웃음과 활기찬 모습을 보면서 큰 보람으로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농림축산식품부 농촌희망재단에 공모한 교육, 문화, 복지 프로그램사업에 재선정돼 국비를 확보함으로써 어르신들에게 더욱 다양한 건강증진사업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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