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안고 천년을 날자’, 도약 다짐
학교법인 태촌학원 설립자 故 태촌(太村) 이병하 박사 동상이 신성대학교 교정에 세워졌다.
신성대학교는 23일 본관 분수대 앞에서 故 태촌 이병하 박사의 숭고한 건학정신과 업적을 기리기 위한 동상 제막식을 개최했다.
이날 제막식에는 유가족과 정원호 태촌학원 이사장, 김병묵 총장, 정상영 당진시의회 부의장, 서영훈 당진시의원, 이필섭 전 합참의장, 박태호 전 미국 시애틀한인회 회장, 교직원과 학생, 내외빈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개회사, 작가 및 작품 소개, 기념사, 축사, 동상 및 평와비 제막식, 기념촬영, 오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동상은 당진출신 조각가인 배효남 작가가, 평와비는 서예가 박영진 전 경기대 이사장이 각각 제작했다.
평와비에는 이병하 박사가 생전에 말씀하신 ‘꿈을 안고 천년을 날자’란 글귀가 새겨졌다.
김병묵 신성대 총장은 “본 행사를 통해 설립자의 건학이념과 유지를 기릴 수 있게 된 데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박사님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발전시켜 신성대가 국내를 넘어 세계 속 명문사학으로 도약하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8월 타계한 이병하 박사는 후학 양성을 위해 1994년 학교법인 태촌학원 신성대학교를 설립해 단기간에 전국 최상위권 전문대학으로 성장시켰으며, 지역사회와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한평생을 바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