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안고 천년을 날자’, 도약 다짐

23일 제막포가 벗겨지고 故 이병하 박사 동상이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23일 제막포가 벗겨지고 故 이병하 박사 동상이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학교법인 태촌학원 설립자 故 태촌(太村) 이병하 박사 동상이 신성대학교 교정에 세워졌다.

신성대학교는 23일 본관 분수대 앞에서 故 태촌 이병하 박사의 숭고한 건학정신과 업적을 기리기 위한 동상 제막식을 개최했다.

이날 제막식에는 유가족과 정원호 태촌학원 이사장, 김병묵 총장, 정상영 당진시의회 부의장, 서영훈 당진시의원, 이필섭 전 합참의장, 박태호 전 미국 시애틀한인회 회장, 교직원과 학생, 내외빈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23일 故 이병하 박사 동상 제막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3일 故 이병하 박사 동상 제막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행사는 개회사, 작가 및 작품 소개, 기념사, 축사, 동상 및 평와비 제막식, 기념촬영, 오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동상은 당진출신 조각가인 배효남 작가가, 평와비는 서예가 박영진 전 경기대 이사장이 각각 제작했다.

평와비에는 이병하 박사가 생전에 말씀하신 ‘꿈을 안고 천년을 날자’란 글귀가 새겨졌다.

23일 김병묵 신성대학교 총장이 동상 제막 기념사를 하고 있다.
23일 김병묵 신성대학교 총장이 동상 제막 기념사를 하고 있다.

김병묵 신성대 총장은 “본 행사를 통해 설립자의 건학이념과 유지를 기릴 수 있게 된 데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박사님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발전시켜 신성대가 국내를 넘어 세계 속 명문사학으로 도약하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8월 타계한 이병하 박사는 후학 양성을 위해 1994년 학교법인 태촌학원 신성대학교를 설립해 단기간에 전국 최상위권 전문대학으로 성장시켰으며, 지역사회와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한평생을 바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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