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정례기자회견...내년부터 매년 상수도 12%씩, 하수도 20%씩 각각 인상해

23일 오전 10시 김정섭 공주시장이 정례기자회견을 통해 "그간 상하수도 적자폭이 커서 내년부터 5년간 단계적으로 많게는 2.35배 인상한다"고 밝혔다.
23일 오전 10시 김정섭 공주시장이 정례기자회견을 통해 "그간 상하수도 적자폭이 커서 내년부터 5년간 단계적으로 많게는 2.35배 인상한다"고 밝혔다.

공주시가 내년부터 매년 상수도 12%씩, 하수도 20%씩 인상해 5년후에는 상수도 1.7배, 하수도 2.35배를 각각 올리기로 했다.

김정섭 공주시장은 23일 오전 10시 정례기자회견을 통해 "그간 상하수도 적자폭이 커서 내년부터 5년간 단계적으로 많게는 2.35배 인상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달 16일 소비자정책위원회를 열고 지난해 공주시가 300억원의 운영적자가 발생했다며 인근 시군과의 요금 형평성, 소비자 물가 등을 감안해 상하수도요금 인상안을 의결했다.

심의 결과에 따르면 상수도의 경우 톤당 770원의 원가를 내년 12%인 올려 860원으로 하면서 5년후인 2024년에 현재보다 1.7배인 1330원으로 올린다.

하수도의 경우 현재 톤당 230원을 매년 20%씩 인상해 5년후에는 2.35배인 540원으로 올린다고 밝혔다.

따라서 5년간 인상안에 따르면 요금현실화율 상수도 72.2%, 하수도 20.3%로 현재 도내 평균과 대등하게 된다.

실제로 가정용의 경우 2인가구에서 9톤을 사용할 경우 현행 8580원에서 내년에는 12%올라 9420원이며 매년 12%씩 증가해 5년차에서는 1만4740원으로 오른다.

시는 2인기중 9톤 사용의경우 8580원의 원가는 3만1450원 대비 매월 2만2870원을 시에서 지원하고 있다.

황도연 상하수도과장은 "상하수도인상안 11월중에 시민홍보 조례개정안을 의회에 상정할 예정"이라며 "12월중에 모든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내년부터 사용량 요금부과부터 적용 시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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