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간 저소득가정 집수리 봉사 이어와

16일 당진지역 건축인들의 집수리 봉사활동 장면
16일 당진지역 건축인들의 집수리 봉사활동 장면

당진시는 ‘2019년 하반기 건축인과 함께하는 집수리 봉사활동’을 16일 당진1동과 송악읍 두 가정에서 진행했다.

당진1동 집수리 봉사활동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장애인 가구의 싱크대와 보일러를 교체하고, 주택 외부도색 작업을 진행해 의식불명 상태의 배우자를 간호해오고 있는 시민에게 작은 희망을 전달했다.

또 송악읍에서는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 가정에서 진행됐다.

16일 당진지역 건축인들의 집수리 봉사활동 장면
16일 당진지역 건축인들의 집수리 봉사활동 장면

이곳에서는 주택이 오래돼 비가 오면 물이 새는 지붕을 보수하고, 보온이 부족한 벽면을 교체해 비오는 날이나 눈 오는 날에도 어르신이 걱정 없이 지낼 수 있게 됐다.

한편 올해로 9년째를 맞은 건축인과 함께하는 집수리 봉사활동은 매년 주거환경이 열악한 가구를 읍·면·동으로부터 추천 받아 현지 확인과 인터뷰를 통해 대상가구를 선정해 진행하고 있다.

16일 당진지역 건축인들의 집수리 봉사활동 장면
16일 당진지역 건축인들의 집수리 봉사활동 장면

특히 봉사활동에는 당진시건축사협의회 당진지부(회장 이은호) 주관으로 당진지역 41개 건축사사무소 관계자와 시청 건축과와 허가과 근무 건축분야 공무원이 함께 참여한다.

당진시 관계자는 “건축인들이 앞장서 재능을 살려 봉사활동에 임해 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올해 예정된 봉사활동이 마무리된 만큼 건축사와 함께 사람중심 도시 공간 조성을 위한 아이디어와 불합리한 제도개선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는 소통의 시간도 갖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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