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는 상하수도사업 재정 건전성 확보와 성실납부 수용가와의 형평성을 위해 10월 한 달간을 상하수도요금 체납액 일제정리기간으로 정하고, 강도 높은 징수 활동을 추진한다.

시에 따르면 지난 1~8월까지 상하수도요금 부과액은 183억 원이며, 이중 178억 원이 징수돼 97.2%의 징수율을 보이고 있다.

일제정리기간 시는 3개 반 6명으로 구성된 체납징수반을 편성해 담당구역별로 납부를 독려하고, 2개월 이상 체납자의 경우 계도 후에도 미납할 경우 단수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특히 고질 장기체납자에 대해서는 재산과 카드 매출권 압류 등 강력한 행정처분도 적극 고려할 방침이다.

안병환 당진시 수도과장은 “상하수도요금은 시민들에게 깨끗한 물 공급과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필수적 재원”이라며 “체납요금의 일시납부가 어려울 경우 분할 납부제도도 이용할 수 있는 만큼 성실납부환경 조성을 위해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적기 납부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상하수도요금은 가상계좌와 인터넷지로, 당진시 상하수도요금 홈페이지 등을 이용할 경우 은행을 방문하지 않고, 신용카드 등을 이용해 편리하게 납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