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70부대 제2대대 군장병과 서구 자원봉사자들이 매노동 일원에서 제17호 태풍 ‘타파’로 쓰러진 벼를 일으켜 세우는 작업을 하고 있다
제1970부대 제2대대 군장병과 서구 자원봉사자들이 매노동 일원에서 제17호 태풍 ‘타파’로 쓰러진 벼를 일으켜 세우는 작업을 하고 있다

대전 서구는 지난 27일 육군 장병 및 서구 자원봉사자들이 제17호 태풍 ‘타파’의 영향으로 피해를 입은 서구 기성동 일원 농가의 긴급복구지원을 위한 농촌일손 돕기를 했다고 밝혔다.

이날 일손 돕기는 제1970부대 제2대대 군장병 50여 명과 3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매노동 541번지 일원에 태풍으로 쓰러진 벼를 일으켜 세우는 작업을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군 관계자는 “서구청과 연계하여 수확을 앞두고 태풍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 등 도움이 필요한 곳에 가용한 역량을 최대한 동원하여 조속한 피해복구가 이뤄지도록 적극 동참하겠다”라고 말했다.

서구 자원봉사센터장은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에게 지속적으로 자원봉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이번 일손돕기로 농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4, 25일에는 서구청 직원 200여 명이 용촌동 일원을 찾아 약 8300㎡ 논의 쓰러진 벼를 복구 완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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