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가 지역 268개 중소업체를 대상으로 10월 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중소기업 업황전망건강도지수(SBHI)는 전월보다 0.4p 하락한 83.4로 나타났다.  전년동월대비 3.2p 하락했다.

올해 하반기부터 시작되는 SOC 건설 등 확대재정의 영향 등으로 건설업 지수가 대폭 상승했으나, 제조업의 전망은 인건비 상승 등의 영향으로 부진해 지난달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

SBHI(Small Business Health Index, 중소기업건강도지수)는 응답내용을 5점 척도로 세분화하고 각 빈도에 가중치를 곱해 산출한 지수로, 100이상이면 긍정적으로 응답한 업체가 그렇지 않을 것으로 보는 업체보다 더 많음을 나타내며, 100미만이면 그 반대를 뜻한다.

제조업(82.4)은 전월대비 2.8p 하락했고, 비제조업(84,3)은 전월대비 1.9p 상승했다.

9월 대전·세종·충남 중소업체들은 경영애로사항으로 ‘인건비 상승(60.4%)’을 가장 많이 꼽았고, 이어 ‘내수부진(51.5%), ‘인력확보난(28.4%)’, ‘업체간 과당경쟁(23.9%)’, ‘원자재 가격상승(17.5%)’의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 8월 대전·세종·충남의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월 71.7% 대비 0.5%p 하락한 71.2%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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