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 고도화 착수, 오는 2021년까지 전면 개선

대전시 공영자전거 ‘타슈’. [자료=대전시]

대전시 공영자전거 ‘타슈’의 무인대여시스템이 전면 개선된다. 

대전시는 노후에 따른 ‘타슈’ 무인대여시스템의 잦은 고장과 결제 오류, 대여·반납 불편 등을 해소하기 위해 오는 2021년까지 무인대여소 261곳을 전면 개선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시스템 고도화를 위한 프로그램 개선 용역을 이달 착수했으며 시민대표 및 전문가, 관련 부서 등의 의견 수렴을 거쳐 내년 6월까지 시스템 고도화를 완료할 계획이다.

시스템이 고도화되면 대여·반납 절차 간소화, 자전거 경량화, 온라인 간편 결제 등 결제방식 다양화, 홈페이지 개선, 모바일 앱(App) 개발, 공공교통 환승연계, 공유 자전거 도입방안 마련 등이 가능해진다.

시는 우선 시범사업을 통해 발생하는 문제점을 보완하고, 오는 2021년까지 약 40억 원을 투자해 고도화된 시스템을 전면 적용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현재 2895대 공영자전거 타슈를 운영 중이며, 지난 7월 타슈 이용 활성화를 위해 기존 운영 중인 자전거보다 약 6kg (23kg→17kg) 가벼운 알루미늄 재질의 제3세대 체인형 타슈 1000대를 구입해 노후 자전거를 교체한 바 있다.

이종범 시 건설도로과장은 “무인대여시스템 노후와 이용 불편 등으로 매년 ‘타슈’ 이용률이 감소하는 추세”라며 “생활형 교통수단으로서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기존 운영시스템에 대한 전면적인 개선을 추진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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