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재개발, “고분양가 꺾이는 일 없다”
재건축·재개발, “고분양가 꺾이는 일 없다”
  • 박길수 기자
  • 승인 2019.09.19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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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마 e편한세상 포레나’…1300만-1500만원선

대전 중구 목동3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조감도.

이달 말부터 대전 지역의 재건축·재개발 사업 구역 2곳에서 아파트 분양에 들어간다. 3.3㎡당 분양가가 모두 대전 민간택지 평균 분양가를 넘어서지만 시행사 입장에선 고분양가 논란에도 '분양 완판'을 확신하는 분위기다.

올해 상반기 1평(3.3㎡)당 분양가격이 1500만 원을 넘는 고가 아파트가 등장했으나 대전은 비규제지역이어 6개월 후 전매가 가능하고, 대출 및 청약제한에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어서 완판됐다.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공급된 전국 202개 단지(임대 제외) 중 1순위 마감에 성공한 곳은 절반 가량인 107개 단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도별로는 세종·광주·대전이 모두 100% 마감했다. 세종은 6개, 광주는 9개, 대전은 3개 단지가 공급됐고 각각 1순위에서 청약이 끝났다.

이런 가운데 포스코건설과 계룡건설은 대전 중구 목동3재정비촉진구역을 재개발해 선보이는 '목동 더샵 리슈빌'을 이달 말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9개동, 전용면적 39~84㎡, 전체 993가구 규모다. 이중 전용면적 39㎡ 18가구, 59㎡ 189가구, 84㎡ 508가구 등 715가구가 일반 분양 물량이다.

분양가는 3.3㎡당 19일 현재 세부적으로 책정되지 않았지만 다음주 입주자모집공고 승인 신청시 윤곽이 나온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전국 민간아파트의 분양보증 사업장 정보를 집계·분석한 결과 8월 말 기준 대전 민간아파트 ㎡당 분양가는 338만 5000원으로 집계됐다. 3.3㎡로 환산하면 1117만 500원이다.

대림산업과 한화건설은 10월 대전 서구 도마동 일원에서 ‘도마 e편한세상 포레나’를 분양한다.

‘도마 e편한세상 포레나’는 도마변동8재정비촉진구역을 정비하는 단지로 지하 2층~지상 34층, 20개 동 규모로 지어진다.

전용면적 39~84㎡에 총 1881가구로 구성되며 일반분양은 1441가구다. 전용면적별 일반분양 가구 수는 ▲39㎡ 12가구 ▲49㎡ 14가구 ▲59A㎡ 232가구 ▲59B㎡ 305가구 ▲74㎡ 512가구 ▲84A㎡ 181가구 ▲84B㎡ 42가구 ▲84C㎡ 143가구다.

‘도마 e편한세상 포레나’는 기형적 고분양가 경신 속에  3.3㎡당 1300만∼1500만 원선에서 분양시장에 나올 것으로 업계는 관측하고 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고공행진 중인 대전 지역위 아파트 분양가 상승을 제도적으로 막지 못하기 때문에  분양가는 지속적으로 오를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업계 관계자는 “대전엔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지 않아 수년간 가파르게 오른 분양가 상승세가 스스로 꺾이는 일은 없을 것이며 수도권 등의 규제를 피한 ‘풍선효과’가 당분간 더 커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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