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바른미래당 최도자의원실 국감자료서 밝혀
의료폐기물 5년간 281% 증가...전국서 가장 높아

충남 공주의료원이 의료페기물을 치우다 주사기에 찔리는 사고를 경험한 직원이 2016년이후 지금까지 전국 공공의료원 가운데 두번째로 많았고 최근 5년간(2014∼2018년) 의료폐기물 배출 증가율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공주의료원이 의료페기물을 치우다 주사기에 찔리는 사고를 경험한 직원이 2016년이후 지금까지 전국 공공의료원 가운데 두번째로 많았고 최근 5년간(2014∼2018년) 의료폐기물 배출 증가율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주의료원이 의료페기물을 치우다 주사기에 찔리는 사고를 경험한 직원이 2016년이후 지금까지 전국 공공의료원 가운데 두번째로 많았고 최근 5년간(2014∼2018년) 의료폐기물 배출 증가율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바른미래당 최도자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공주의료원은 2014년 의료폐기물 배출량이 32t에 그쳤지만, 지난해에는 122t으로 281.3% 늘면서 전국 공공의료원에서 가장 급격하게 상승했다.

전국적으로 평균 50%가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5배 이상 차이가 나는 것이라고 최 의원 측은 설명했다.

또 공주의료원에서 의료폐기물을 치우다가 주사기에 찔리는 사고를 경험한 직원은 2016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38명으로, 같은 기간 제주 서귀포 의료원(77명)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것으로 집계돼 관리가 부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 의원은 "병상 수가 늘고 일회용 주사기를 많이 사용하면서 의료폐기물이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근로자 안전사고 위험도 커진 만큼 의료폐기물 감염관리체계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의료폐기물 누적 발생량은 2014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서울의료원이 2208t으로 가장 많았고, 국립중앙의료원(1456t), 부산의료원(940t), 충북 청주의료원(746t), 전남 남원의료원(726t) 등의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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