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존 재원 탈피, 자체 세입규모 증대는 과제

태안군 청사 전경(원안은 가세로 태안군수)
태안군 청사 전경(원안은 가세로 태안군수)

민선 7기 태안군의 재정건전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기드물게도 채무가 제로이다. 지난해 살림규모도 처음으로 7000억 원 선을 돌파해 7161억원을 기록했다.

군은 2018년도 지방재정운용상황에 대해 심의·의결을 거쳐 군 홈페이지를 통해 공시했다고 16일 밝혔다.

2018년 회계연도 군 지방재정운용, 결산 결과를 보면 자체수입과 의존재원, 지방채 등을 포함한 총 살림규모는 7161억 원, 특히 유사자치단체의 평균 채무 규모가 39억 원(1인당 채무액 평균 4만 1000원)인데 비해 태안군의 채무는 제로로 재정 건전성이 뛰어나다.

공유재산도 2018년 말 기준 1조 4606억 원 규모로 유사 지방자치단체 평균액 1조 4562억 원보다 44억 원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군 관계자는 “군의 재정건전성이 다른 군 단위 지자체보다 재정여건이나 규모면에서 양호한 편이다. 그러나  자체세입의 규모가 작은 만큼 순세계잉여금 및 이월사업의 최소화 등 체계적이고 계획적인 재정운영이 필요하다”며 “건전한 재정 운영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지방재정 공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군청 홈페이지(http://taean.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 기획감사실 예산팀(041-670-2708)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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