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슈·마카롱택시·바이모달 트램 이용 환승체계 시연
시민공감 토론회, 체험·홍보부스 등 마련

대전시가 오는 19~24일 ‘제2회 대전시 공공교통·환경주간’ 행사를 개최하고 도시철도 중심의 공공교통체계를 선보인다. 

대전시가 오는 19일 시청 남문광장 앞 도로 일부구간을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하고 도시철도 중심의 공공교통체계를 선보인다. 

16일 시에 따르면 ‘제2회 대전시 공공교통·환경주간’ 시연행사는 오는 19일부터 24일까지 시청 남문광장 일원에서 주요 내빈과 운수종사자, 단체회원, 주민 등 6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된다.

공공교통이란 단순히 많은 사람을 운송하는 교통수단을 넘어 서비스 공급과 이용자의 질서와 참여의무를 강조하는 교통체계를 말한다.

세계 차 없는 날(9월 22일)을 기념해 개최되는 제2회 행사는 지난해 선보인 ‘교통수단별 도로 점유비율 퍼포먼스’를 통한 공공교통 이용의 필요성과 시민공감대 형성에 주안점을 뒀다.

또 친환경도시 조성을 위한 퍼포먼스 및 시민단체 등과 함께하는 체험·홍보부스 15개를 마련했다.

먼저 시는 19일 오전 7시부터 시청 남문광장 앞 시청네거리~까치네거리 구간(300m)을 ‘차없는 거리’로 조성한 후 최신형 타슈와 마카롱택시, 전기버스를 이용해 바이모달 트램에 환승하는 시연행사를 선보인다.

또 시와 시교육청 등 4개 기관은 교통문화운동 유공자 12명을 선발해 표창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24일 오후 3시 대전시청 3층 세미나실에서는 박준식 한국교통연구원 광역교통연구센터장의 ‘대도시권 광역교통의 공공성 확보방안’과 유정훈 아주대학교 교통시스템공학과 교수의 ‘대전시 공공교통 최소서비스 수준 제시’ 주제발표 및 시민공감 토론회가 개최된다.

문용훈 시 교통건설국장은 “이번 행사는 자동차 운행 자제와 공공교통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향후 도시철도를 중심으로 교통체계를 전면 개편해 편안하고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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