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암동 새일초등학교에서 주민이 직접 발굴한 마을사업 주민투표 실시

박정현 대덕구청장(오른쪽)과 장용걸 덕암동 주민자치회장이 주민총회를 결과를 반영한 민관협약서를 들고 주민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했다.
박정현 대덕구청장(오른쪽)과 장용걸 덕암동 주민자치회장이 주민총회를 결과를 반영한 민관협약서를 들고 주민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했다.

대덕구 덕암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29일 많은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2019년 주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새일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오후 6시부터 3시간 동안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그간 주민자치회의 각 분과에서 발굴하여 선정한 6개의 마을의제에 대하여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주민투표를 실시하였다. 주민투표는 온라인 사전투표와 현장투표로 진행되어 본인 인증으로 투표의사를 밝힌 1,141명의 주민 중 사전투표자 419명, 현장투표자 155명으로 총 574명의 주민이 참여하여 50%의 투표율을 보였다.

마을의제로는 ▲덕암동 마을 산책로 조성(자치홍보분과) ▲우리동네 소식 알리기(자치홍보분과) ▲덕암 아카데미(문화예술교육분과) ▲덕암마을 주민화합축제 한마당(문화예술교육분과) ▲덕암동을 지켜줘!(복지환경분과) ▲행복한 나눔이 있는 마을(복지환경분과) 등 총 6개의 의제가 주민총회에 상정되었으며 이 중 ‘덕암동 마을 산책로 조성’ 사업이 제일 많은 표를 얻어 주민들이 가장 선호하는 사업으로 선정되었다.

특히 이번 주민총회에는 블록체인 기반의 온라인 전자투표 방식이 도입되어 주민들은 스마트폰을 이용해 본인 인증 후 편리하게 투표할 수 있었으며, 이를 통해 많은 주민들이 투표에 참여하여 마을문제 해결에 본인의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였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오케스트라 연주 등 5가지 식전 축하공연이 열려 행사장의 열기를 더했으며, 커피 바리스타 등 여러 체험부스를 통해 총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었다. 

장용걸 주민자치회장은 “주민총회는 마을계획에 대해 보다 많은 주민들과 함께 공유하고 논의하며 결정하는 행사로써 주민들의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많은 주민들께서 투표에 참여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투표 결과로 나타난 주민들의 뜻을 받들어 우선순위에 따라 마을계획사업을 실행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덕암동 주민총회에 참석해 주민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박정현 대덕구청장
덕암동 주민총회에 참석해 주민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박정현 대덕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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