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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청소초, 배움의 샘 '원천' 방과후학교
보령 청소초, 배움의 샘 '원천' 방과후학교
  • 이정석 기자
  • 승인 2019.09.03 15: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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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생 전원 참여한 오카리나 오케스트라 학교 자랑
지역과 학교 연결해주는 사물놀이반

오서산 산자락 끝, 조용하고 아담한 보령시 청소면 중심에 위치한 청소초등학교는 작은 시골 학교이지만 늦은 시간까지 배움의 열정이 식지 않는 곳이다. 학교 주변에는 학생들의 꿈과 끼를 개발하고 펼칠 수 있는 문화적, 교육적 공간이 턱 없이 부족해  학생과 학부모들은 오롯이 학교에 의지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학교는 학생들의 소질 개발을 위해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제공해 학생과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높다. 청소초의 배움의 샘이 마르지 않고 계속 흐르는 이유다.

오카리나 오케스타라반.
오카리나 오케스타라반.

그중에서도 청소 한울림 오카리나 오케스트라 활동은 학교의 최고의 자랑이다. 7중주 오카리나 오케스트라는 지난 2017년부터 조직돼 3년 동안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오카리나 오케스트라는 전교생 50명이 모두 활동에 참여하며 방과후학교 오카리나 교실에서 전문 강사 및 내부 강사의 지도를 받아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보령 문화예술동아리 발표회에서 멋진 연주를 선보였고 청소면 지역 사회 축제 공연에도 빠지지 않는 지역의 자랑이 됐다.

또한 예술적 감성을 지닌 미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오카리나 오케스트라뿐만 아니라 바이올린, 비즈공예, 토요 공예, 토탈 미술 등 다양한 예술 수업을 진행해 학생들의 예술적 삶을 향유하게 하고 고운 심성을 길러 올바른 교우관계를 형성하도록 돕고 있다.

사물놀이반.
사물놀이반.

여기에 8년 동안 꾸준히 이어오는 강좌가 있는데 그 강좌가 바로 사물놀이 교실이다. 청소초 학생들이 특히 사물놀이 교실에 특별한 관심을 보이는 이유는 만세보령 퍼레이드, 청소면민체육대회 축하공연, 청소초 동문회 공연 등 학생, 학교, 학부모, 지역 사회가 하나가 되는 공연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학생들의 장단에 맞춰 학부모들이 춤을 추고 학교에서 배움의 장을 열며 지역 사회의 전통 문화 축제를 이어가는 것이다.
 
사물놀이 교실은 매주 화요일 2시간씩 3~6학년 학생들이 전문 강사와 함께 배우고 악기 파트별로 틈틈이 연습하며 점검한다. 이런 시스템은 스스로 만들어가는 학생 중심 교육활동으로 사물놀이 교실을 만들었다. 한도희 전교회장은 “선생님께서 가르쳐주시는 가락을 우리끼리 연습하고 해냈을 때의 즐거움은 제가 느꼈던 즐거움 중 가장 큰 것 같았다.”며 자랑스럽게 말했다.

돌봄교실.
돌봄교실.

 ‘한 아이를 키우는데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처럼 청소초 돌봄 교실도 온 마을의 관심과 사랑으로 학생들을 보살피고 있다.
 
  먼저 보령도서관, 웅천도서관 및 청소면 행복지구 사업 연계로 주 3일 6시간씩 책 읽어 주는 선생님 활동을 통해 1~2학년 학생 및 토요 돌봄이 필요한 학생 모두에게 삶의 지혜를 나눠 주고 있다. 또한 청소 BBS 사업 일환으로 지역 사회에 학교 도서관을 개방해 학생, 학부모가 언제든 책을 읽을 수 있도록 했다.

또 보령시보건소와 함께하는 건강한 돌봄 놀이터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건강한 식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지도하고, 건강한 체력을 가지기 위해 태권도, 신체놀이 등 다양한 건강 활동을 병행한다.

김문형 교장은 “알찬 방과후학교 교육 활동과 적극적인 학생 참여가 앞으로 밝은 청소초 교육을 만들 것 같다”며 “미래 사회를 위한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학교에서 지원해야 할 부분이 무엇인지 꾸준히 살펴 진화되는 청소교육, 명품 교육 청소초등학교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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