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의 희망과 열정이 함께하는 청소년문화제가 어느 하나 놓칠 수 없는 재미와 특별함으로 채워지며, 점점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지난 24일 논산문화원에서 열린 청소년 문화유산사랑 발표대회에 모인 청소년들은 저마다 우리의 유산에 대한 애정을 담아 발표에 나섰다.

'논산의 서원 알리기'를 주제로 발표한 쌘뽈여중 3학년 박정은, 김민솔, 이서진 학생이 금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어 진행된 '역사골든벨' 프로그램에서는 기민중학교 1학년 배대한 학생이 풍부한 역사지식을 뽐내며 쟁쟁한 경쟁자를 제치고 골든벨을 울렸다.

26일부터 열린 '제5회 청소년연극제'에서는 쌘뽈여중 연극동아리가 첫 순서로 나서, 헬렌켈러가 장애의 벽을 넘고 세상에 나아갈 수 있도록 교육한 설리번 선생님을 조명, 깊은 감명을 줬다.

연극을 통해 학생들은 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편견을 극복하는 메시지를 담은 '기적의 사람' 작품을 선보여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연극제는 쌘뽈여중, 강경중, 논산여중의 공연을 시작으로 연무초, 논산여고, 연무고, 강경고, 논산고, 쌘뽈여고까지 모두 9개교가 참여할 예정으로 학생들의 끼와 열정을 뽐내는 무대가 이어질 전망이다.

연극제 행사는 30일 폐막될 예정으로 시상식과 함께 청소년문화학교 연기특강을 마련, 관심을 끌고 있다.

한편 29일은 논산문화원 다목적홀과 전시실에서 초‧중‧고 10개교가 참여하는 청소년국악제와 초청공연도 있다.

이번 문화제에서는 31일까지 '제34회 논산시 초·중·고 그림·글짓기 수상작 전시회'가 개최돼 흥겨운 공연은 물론 특별한 볼거리를 함께 제공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