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회기 기간 나홀로 국회 찾아 혁신도시법 개정 당위성 설명
자비로 팸플릿 제작

충남도의회 이종화 부의장이 혁신도시법 개정을 위해 비회기 기간 동안 직접 만든 팸플릿을 들고 국회의원들을 만나 눈길을 끌었다.(이종화 의원 페이스북)
충남도의회 이종화 부의장이(왼쪽) 혁신도시법 개정을 위해 비회기 기간 동안 직접 만든 팸플릿을 들고 국회의원들을 만나 눈길을 끌었다.(이종화 의원 페이스북)

충남도의회 이종화(홍성2·한국)부의장이 혁신도시 지정 관철을 위해 적극적인 장외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21일 도의회에 따르면 이 부의장은 비회기 기간인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국회에서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의원들을 일일이 만나며 혁신도시법 개정안 처리를 호소했다.

이 자리에서 이 부의장은 A4크기 1장짜리 ‘전국 혁신도시 지정 현황’ 팸플릿을 건네며 국가균형발전 정책에서 차별받고 있는 충남도의 실정과 혁신도시법 개정을 위한 220만 도민의 바람을 전했다.

이 팸플릿은 이 부의장이 자비로 1000여 부 정도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대통령님, 국무총리님, 국토부장관님, 국회의원님 왜? 충청남도민만 홀대 하십까?’라는 물음과 전국의 혁신도시 지정 현황 등이 담겨 있다.

이 부의장은 “많은 시간이 걸리더라도 혁신도시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한 홍문표 의원과 함께 국토교통위 소속 의원들뿐만 아니라 소속이 아닌 의원들 사무도 방문해 혁신도시법 개정에 대한 당위성과 충남의 절박성을 설명했다”고 말했다.

이어 “팸플릿은 지역의 인쇄소에서 저렴하게 만들었다.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집행부와 의회, 정파가 없다. 충남발전과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일하는 도의원으로서의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혁신도시법 개정에 대한 의원들의 분위기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분도 부정적인 분도 계셨는데 이전할 공공기관이 없으면 청와대라도 와야 한다고 강조했다”며 “앞으로도 팸플릿을 들고 정부부처 등을 방문할 계획이다. 지속적으로 혁신도시 지정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이종화 부의장이 자비로 1000부 정도 제작한 팸플릿
이종화 부의장이 자비로 1000부 정도 제작한 팸플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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