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강경 문화재 야행(夜行)' 이 오는 오24일과 25일 이틀동안 논산시 강경읍 옥녀봉과 근대역사문화거리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 행사는 논산시 주최, 강경야행추진위원회 주관으로 문화재청과 충청남도가 적극 동참을 한다.

강경 야행은 '타임캡슐 타고 떠나는 시간여행'이란 테마로 충남에서는 공주와 부여에 이어 세번째로 논산지역에서는 처음 마련됐다.

다양한 역사문화 콘텐츠를 통해 야간에 다채로운 문화체험을 향유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기획됐다.

프로그램은 8개의 주제별 근대문화유산을 활용한 새로운 문화콘텐츠로 구성돼 있다.

강경지역 곳곳 문화재를 개방하는 것은 물론 문화재 안에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 문화재와 문화재 사이를 이어주는 거리프로그램 등 다양하게 준비됐다.

또 지역의 예술단체와 시민,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다양한 전시와 공연, 체험 문화 콘텐츠가 마련돼 관람객들에게는 특별하고 색다른 추억을 선사할 전망이다.

강경 100년사 동영상보기를 비롯, 축하공연 1919강경의 함성, 등길따라 야행투어,  거꾸로 가는 시간여행, 밤에 보는 문화재 등이 볼거리다.

또 해설사와 근대거리를 걷다와 강경스탬프 투어, 근대의상체험, 근대도시 강경사진공모전, 강경야행포토존, 공연 그시절 그노래, 강경야식 투어, 프리마켓 등도 행사장에 마련된다.

황명선 논산시장은 "근대문화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한 강경의 밤거리를 환하게 밝혀 한여름 밤 강경을 찾은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일제강점기 항쟁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강경근대문화유산의 가치를 되새기는 뜻 깊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개막식 사회는 논산출신 개그우먼 박은영이 진행할 예정인 가운데 행사 첫날과 다음날 오후 9시에는 김홍신, 박범신 작가의 특강이 각각 준비돼 있다.

한편, 개막식이 진행되는 옥녀봉∼근대역사문화거리(2㎞)에는 야간 경관 청사초롱 조명을 설치, 강경지역을 찾는 많은 관람객들에게 근사한 볼거리도 제공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