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2시 동구 중동 청춘다락서

대전 내 성매매 문제 해결을 위해 모인 여성주의 모임 '수요일(the new demands day)'이 여성인권티움과 함께 성매매 여성과 도시재생을 주제로 토론회 '소문으로 들었다'를 개최한다.

대전의 여성주의 잡지 BOSHU 팀과 지역의 여성주의 활동가, 여성 예술활동가 등이 참여하는 이번 토론회는 21일 오후 2시 대전 동구 중동에 위치한 청춘다락에서 열린다.

이번 토론회는 대전의 대표적인 성매매 집결지였던 동구 중동 대전역 일대의 도시재생을 여성주의 관점으로 바라보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특히 중동을 터전으로 삼고 거주해 온 성매매 집결지 여성의 삶에 대해 고찰하고, 이들에게 도시재생이 미칠 영향 등에 대한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수요일팀 활동 전시, 후원부스 등 부대행사도 펼쳐진다.

서한나 수요일팀 활동가는 "최근 대전 동구 중동이 도시재생 지역으로 선정돼 이슈가 되고 있지만 중동의 재개발 계획은 중동 거주자와 시민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성매매 집결지 여성들에게 구체적으로 설명된 바가 없다"며 “도시재생의 의미와 여성의 삶을 배제하지 않는 도시재생은 불가능한지에 대한 의문을 던지며 행사를 준비했다”고 했다.

 


이 행사의 참가비는 무료이며 수요일팀 SNS에 게시된 사이트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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