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 가양2동 행정복지센터는 9일 쌈지공원에서 제74주년 광복절 경축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가양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주관한 이번 행사는 국권회복을 경축하고 광복(光復)의 진정한 의미를 주민과 함께 공유하기 위해 주민자치회와 12개 동 자생단체 등의 대대적인 참여를 기반으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나영 동구의회 의장, 윤종명 대전시의회 의원, 남승도 가양2동 주민자치회 회장, 서강호 가양2동장, 주민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애국가 제창 등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광복절 노래 합창, 만세3창, 태극기 게양실천 결의문 낭독 등 1부 경축행사에 이어 2부 행사로 태극기 퍼레이드와 가양2동 새마을협의회가 주관한 태극기 나눠주기 등이 진행됐다.

특히 예지유치원 원생들은 고사리손으로 태극기를 흔들며 행사의 마스코트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했다. 가양2동 빛고을합창단에서는 재능기부를 바탕으로 광복절 노래 합창을 이끌어 많은 관심을 모았다.

서강호 가양2동장은 “제74주년 광복절을 경축하고 태극기 달기 운동 확산을 위해 행사를 준비했다”며 “진정으로 태극기와 우리나라를 사랑하고 아낄 때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는 더욱 앞당겨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가양2동 주민자치회는 광복절 행사에 이어 오는 28일 오후 7시 흥룡초등학교 다목적강당에서 주민총회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