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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수출 규제 태안군 ‘선제적 대응’ 총력...큰 변동 없을 전망
일본 수출 규제 태안군 ‘선제적 대응’ 총력...큰 변동 없을 전망
  • 이수홍 기자
  • 승인 2019.08.06 11: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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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세로 군수, 일본 수·출입 업체 찾아 대응방안 논의
군 경제진흥과에 '수·출입피해 신고센터’ 설치 운영

가세로 태안군수가 태안농공단지 일본 수·출입 업체를 찾아 일본 수출규제 대응책 등을 논의하고 있다
가세로 태안군수가 태안농공단지 일본 수·출입 업체를 찾아 일본 수출규제 대응책 등을 논의하고 있다

연간 300억 달러 규모의 농산물 수출과 100억 원 규모의 선박엔진 부품을 수입하고 있는 태안군 관내 기업들의 수출입 상황에는 큰 변동이 없을 전망이다. 발빠른 선제적 대응에 나서고 있는 태안군의 관내 기업들의 수출입 상황파악 결과 이 같이 파악됐다.

6일 군에 따르면 현재 일본의 한국 화이트리스트 제외 조치로 태안군 관내 기업의 직접적인 피해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지난 5일 가세로 군수는 바지락, 모시조개, 유기농 고춧가루 농수산물 수출업체와 선박 디젤엔진 부품 수입 업체를 잇따라 방문, 현재의 기업 상황 등을 파악하고 대응책마련에 머리를 맞댔다.

앞서 군은 지난 2일 일본이 ‘한국 화이트리스트 제외’를 결정함에 따라 지난 3일과 4일 연이틀 관내 일본 수·출입 업체 상황을 긴급 점검했다. 지난 5일에는 충남도 주재 ‘일본 경제보복 관련 영상회의’에 가세로 군수를 비롯 군 관계자들이 참석해 △경제분야 대응방안 △경제위기 상황진단 △일본 수출규제 관련 충남산업 동향 △지방 행·재정 분야 협조 등 일본 수출 규제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6일 현재 태안군은 연간 300만 달러의 농·수산물을 일본으로 수출하고 있다. 또 선박관련업체 42곳이 연 100억 원대 규모의 부품을 일본으로부터 수입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관내 업체의 수출품은 아직 일본의 규제품목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그렇지만 시시각각 변하는 상황에 따라 군은 자체 대응계획을 수립하고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신고센터를 설치했다.

군 업체의 수입품은 대부분 소규모 선박 부품으로 현재는 규제품목에서 제외돼 있어 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앞으로 발생할지 모를 수출 규제 확대에 즉각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향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가세로 군수는 “태안의 일본 수·출입 업체는 아직 피해가 없는 상황이지만 앞으로 일본의 경제 규제 확대에 대비해, 선제적 대응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군 경제진흥과 내 ‘일본경제규제관련 수출입 피해 신고센터’를 설치, 이를 통해 피해가 발생했거나 피해 발생이 우려되는 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펼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일본의 한국에 대한 경제보복과 관련 한·일 간의 갈등 양상 확산에 따라 이달 5~6일로 예정돼 있던 태안군 우호도시 일본 ‘시라하마정’의 태안 방문이 전격 취소됐다. 태안군 또한 이달 9~11일 계획된 ‘시라하마정’ 초청 불꽃놀이 행사 참석도 전격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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