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계룡시지회 주관, 노인대학 수강생들 대상 '스마트폰 교육'...계룡중 학생들 20명 자원봉사 나서-

계룡시가 관내 노인들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적극 나서는 중이다.

시는 최근 이틀동안 대한노인회계룡시지회가 주관한 가운데 노인대학 수강생 40여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교육을 실시, 호평을 받았다.

이번 교육은 세대 간 정보 격차 해소는 물론 어르신들의 스마트폰 활용 능력 향상 차원에서 진행됐다.

KT 소속 전문 강사를 초빙해 스마트폰의 자세한 활용방법 설명과 이를 반복적으로 실습해 학습효과를 높였다.

특히 계룡중학교 학생 20여명이 자원봉사자로 교육에 참여, 학생 1명과 어르신 2명이 한 조가 돼 스마트폰 작동, 활용 실습을 쉽게 익히도록 도와줌으로써 세대 간 유대 강화하는 등 교육의 의미를 더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어르신은 "그동안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어도 작동법을 몰라 전화 통화만 했다"면서 "이번에 배운 스마트폰 활용 방법을 통해 친구나 자식들과 좀 더 많은 대화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대한노인회계룡시지회 김정수 지회장은 "어르신들이 대화와 친구를 원하는 경우가 많아 스마트폰을 활용한 이번 교육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들과의 교류를 통하여 세대 간 유대는 물론 서로를 이해하는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