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삶의 질 개선 및 생활편의 증진, 지역경제 활성화 등 기대

대전시청 전경.
대전시청 전경.

대전시가 도서관, 보육시설, 공원, 주거지 주차장 등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확충을 위해 정부의 2020년 생활SOC 사업에 2일 공모했다.

이날 시에 따르면, 시는 5개 자치구와 함께 주민 수요조사와 사업성 검토를 거쳐 복합화 사업 12건, 단일 사업 6건 등 총 18개의 생활SOC 사업을 발굴해 지난 2일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각 부처에 제출했다. 

특히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주관하는 복합화 사업에는 ▲서구 갈마동 복합커뮤니티센터 조성 ▲유성구 작은내수변공원 복합문화체육센터 건립 ▲대덕구 신탄진권역 복합커뮤니티센터 조성 등 지역 숙원사업이 포함돼 주민들의 다양한 행정수요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오는 2020~2022년 국민 누구나 쉽고 편하게 방문할 수 있는 생활SOC 확충에 총 30조원(지방비 포함 시 48조원)의 예산을 투자할 계획이다.

다향한 생활 인프라를 하나의 공간에 연계 배치해 예산 절감은 물론 이용자 접근성을 높인 복합화 사업에는 현행 40~70%인 국비 보조율에 10% 인센티브를 추가로 부여한다.

최종 선정결과는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각 소관부처의 검토를 거쳐 내달 말 발표되며, 시는 내년부터 국비 415억 원 포함 총 1169억 원을 투입해 생활SOC 확충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한편 생활SOC는 도로, 철도 등 대규모 기간시설과는 달리 일상생활에 필요한 도서관, 보육시설, 공원, 주거지주차장 등 필수 인프라를 말한다.

김추자 시 자치분권국장은 “2022년까지 문화, 체육, 복지, 주거 등 대규모 생활SOC 시설투자를 통해 시민들의 삶의 질 개선과 생활편의 증진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절차 등을 착실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시 생활SOC 사업신청 현황. [제공=대전시]
대전시 생활SOC 사업신청 현황. [제공=대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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