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의회는 지난 29일 열린 제26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한일관계를 훼손하는 일본정부의 불합리한 경제보복 조치에 대한 규탄 결의문을 채택했다.

신민주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일본 정부의 경제보복에 대한 규탄’ 결의문은  최근 일본정부에서 행하고 있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핵심소재의 수출규제와 화이트리스트 제외 절차착수는 지난해 10월 대법원이 일본기업들에 내린 강제징용피해자 배상판결에 대한 보복으로 규정하고 깊은 우려와 유감을 표명했다.

결의문에는 ▲사태 해결 시까지 일본여행을 자제할 것 ▲일본 수입 상품 구매 자제할 것 ▲수출규제 조치 즉각 철회 ▲우리 사법부의 판결 존중 ▲일본 기업들의 정당한 배상을 지급 ▲일본 정부의 진심어린 사과 등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김종학 의장은 “일본 정부의 책임감 있는 조치가 나올 때까지 금산 군민들도 일본 여행 자제와 일본 수입상품 구매 자제에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