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집합상가 투자수익률 0.45%

유형별·지역별 공실률

올해 2분기 세종의 상가 공실률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감정원이 올해 2분기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을 조사한 결과 올 2분기 세종의 중대형 상가 공실률은 17.3%로 전분기 대비 1.4%p 줄었다. 경북(18.3%) 다음으로 공실률이 높은 수준이다.

같은 기간 세종의 소규모 상가 공실률은 11.8%로 1분기 대비 0.08% 높아져 전북(11.1%) 다음으로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감정원은 “중대형 상가의 경북, 세종 등이 전국 평균(11.5%)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공실률을 나타냈다”고 분석했다.

2분기 세종의 중대형 상가의 임대료는 1㎡당 평균 1만 1800원, 소규모 상가는 1만 5300원으로 지난 1분기와 같은 수준이었다. 집합상가도 3만 500원으로 지난 1분기와 비슷한 수준이다.

2분기 대전의 중대형 상가의 임대료는 1㎡당 평균 1만 7800원, 소규모 상가는 1만 2200원으로 나타났다.

충남의 소규모 상가 임대료는 1㎡당 평균 1만 1700원으로, 당진시청·공주 웅진동 상권에서 상가 노후화 및 전통시장 쇠퇴로 인한 유동인구 감소 등으로 전분기 대비 0.39% 하락했다.

대전 지역 오피스는 원도심·서대전네거리 상권 등에서 공실 장기화 및 경기부진 영향 등으로 임대가격지수가 0.52% 하락했다.

세종의 집합상가는 공급 과다 및 공실이 장기화되며 임대료  및 자산가치 하락으로 투자수익률이 평균 0.45%로 나타났다.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조사 정보는 매분기 조사·발표하고 있으며,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 국토교통통계누리(stat.molit.go.kr),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kr), 한국감정원 부동산정보 앱(app)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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