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경..."바다 돌발상황 등 유사 시 '119', '해로드' 구조요청"

엔진으로 바다에서 표류하던 카약 운전자를 구조하고 있는 태안해경
엔진으로 바다에서 표류하던 카약 운전자를 구조하고 있는 태안해경

카약을 타고 태안군 소원면 어은돌 앞바다에서 바다낚시를 즐기던 30대가 엔진 고장으로 바다에서 표류하다 태안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태안해양경찰서(서장 김환경)는 17일 오후 3시 12분 쯤 충남 태안군 어은돌 아치네 캠핑장 앞 해상에서 엔진이 멈춘  카약 탑승자 유모(37)씨를 구조했다.

이날 사고는 이날 오전 10시쯤 어은돌항에서 카약을 타고 출항해 낚시 레저를 하고 돌아오다 갑자기 엔진이 멈춰서 빠른 썰물에 카약이 떠밀려 내려가다 119 긴급신고전화로 해양경찰에 구조요청을 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태안해경구조대와 모항 파출소 연안구조정은 현장에 도착해 바다에서 표류하던 유씨가 타고 있던 카약을 안전하게 모항으로 예인했다.

태안해경구조대 이재완 경사는 “바다 레저활동을 할 경우에는 구명조끼 등 안전장구 착용을 비롯해 엔진 및 전기, 연료 계통, 선체 상태 점검 등 필수적인 안전 확인사항을 사전에 철저하게 점검을 해야 한다”며 “유사시에는 119 또는 스마트폰 앱 ‘해로드’를 통해 해경경찰에 신고를 해 달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