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논평...나주시의회 민주당 의원 전원 '영산강 죽산보 해체 반대 건의안’채택
공주시의회 '공주보 철거 반대 결의문' 채택 민심대변, 세종시장도 철거유보 표명

세종보 전경. 29일 송아영 자유한국당 세종시당 위원장 직무대행이 논평을 통해 세종보 철거와 관련 '시민의 민의가 정확히 반영된 세종시의회 운영'을 촉구했.
세종보 전경.  8일 송아영 자유한국당 세종시당위원장 직무대행이 논평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소속 세종시의원들은 세종보에 대해 왜 꿀먹은 벙어리들이 되었느냐"며 질타했다. 

송아영 자유한국당 세종시당위원장 직무대행이 8일 논평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소속 세종시의원들은 세종보에 대해 왜 꿀먹은 벙어리들이 되었느냐"며 질타했다. 

송 대행은 "최근 세종보를 비롯해 4대강 보를 해체한다는 민심과는 동떨어진 정부의 발표에 대다수의 시민들은 해체를 반대하고 있다"고 포문을 열었다.

이어 "나주시의회는 지난 1일 ‘영산강 죽산보 해체 반대 건의안’을 채택했다"며 "이 건의안 발의에는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전원이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죽산보로 농업용수를 확보할 수 있음은 물론, 영산포권 상권과 밀접한 황포돛배 운항 물길에 활용하는 등 관광산업에도 죽산보는 꼭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송 직무대행은 또 "공주시의회는 지난 2월에 일찌감치 공주시의원 전원이 만장일치로 '공주보 철거 반대 결의문'까지 채택해 민심을 대변했다"며 "지역구 민심이반을 심상치 않게 생각한 세종지역 국회의원과 시장도 ‘시간을 두고 신중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철거유보 입장을 표명했다"고 강조했다.

송 직무대행은 "타 시의회들이 반대 결의문과 건의안을 채택했음에도 불구하고 민주당 소속 세종시의원들은 도대체 무엇을 하고 있느냐"고 꼬집었다.

이어 "민주당 소속 세종시의원들은 세종시민들의 재산권이 달려 있으며 설계 기본계획 단계부터 친수공간을 위해 만든 세종보를 해체해도 좋다는 말인가?"라며 "아니면 세종보를 해체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환경·시민단체들이 무서워서 꿀먹은 벙어리가 된 것인가'라고 질타했다.

송 대행은 "민주당 소속 세종시의원들은 민주당 소속의 시장, 국회의원, 타 지역 시의원 모두가 보의 해체를 반대하는 입장과 특히 세종시민들의 세종보 해체 반대 여론이 곧 민심이라는 것을 즉시 듣고 이에 응답할 것을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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