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직원이 마늘을 구매한 후 소비촉진운동을 장려하고 있다.

농어촌공사 충남지역본부는 8일 과잉생산으로 인한 가격 폭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마늘과 감자재배 농가를 돕기 위해 충남 농산물 소비촉진 운동에 동참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마늘(깐마늘·대서·상품) 20㎏의 도매가격은 8만 9000원으로 이는 1년전 12만 2400원보다 약 27% 가량 떨어졌다.

감자(수미, 상품) 20㎏의 도매가격은 2만 400원으로 1년전 2만 9560원보다 약 30% 하락해 농민들의 시름은 더욱 깊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농어촌공사 충남지역본부는 충남 지역의 13개 지사와 함께 마늘·감자 소비촉진운동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 

소비가 부진한 지역농산물 구매를 위해 충남본부 직원 약 700여명에게 1인 1접 마늘구매를 장려하고 있으며, 1회성 행사에서 탈피해 이번 행사를 가을 김장철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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