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우강초등학교(교장 김기훈)는 지난 5일 3~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황선미 동화작가와의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황선미 작가는 ‘마당을 나온 암탉’, ‘주렁주렁 열려라’, ‘나쁜 어린이 표’, ‘일기 감추는 날’, ‘어느 날 구두에게 생긴 일’ 등 다양한 아동 도서를 집필했다.

또 올해 3~6학년 학생들이 실시하는 슬로리딩 도서로 선정된 ‘건방진 장루이와 68일’을 쓴 작가로 학생들에게 정말 뜻깊은 시간이 됐다.

이번 작가와의 만남 시간에는 작가의 강연회뿐만 아니라 작가와의 문답시간, 사인회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황선미 작가는 ‘책 속에 담긴 지혜’란 주제로 자신의 저서인 ‘건방진 장루이와 68일’의 집필배경과 그 속에 담긴 작가의 생각 등을 강연했다.

또 학생들에게 평소 책을 많이 읽고, 책 속의 지혜를 찾아 꿈을 꾸며 그 꿈을 소중하게 간직하라고 말했다.

이어 작가와의 대화시간을 통해 작가에 대한 다양한 궁금증을 해결해 보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강연에 참석한 한 학생은 “교과서에 실린 책의 작가를 직접 만나니 정말 신기했고, 작가가 되기까지 끊임없이 도전하고 노력했다는 점에 감동받았다”며 “작가와 서로 대화를 나눈 경험을 오랫동안 잊지 못할 것”이라고 기쁨을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