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서대전초등학교 강당에서 열린 용두마을 어울림 한마당 메인무대에 올라 인사말을 한 박용갑 중구청
29일 서대전초등학교 강당에서 열린 용두마을 어울림 한마당 메인무대에 올라 인사말을 한 박용갑 중구청

대전 중구 용두동 행정복지센터는 좋은 용두마을 위원회와 함께 29일 서대전초등학교에서 주민 1,000명과 함께 ‘용두마을 어울림 한마당’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마을공동체의 이해를 돕고 활성화를 위해 이웃과 소통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자 선화침례교회, 성락종합사회복지관, 서대전 초등학교 등 지역 내 단체가 손을 잡고 여러 차례의 회의를 거쳐 기획부터 홍보, 진행까지 모든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끈 미꾸라지 맨손잡기 체험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끈 미꾸라지 맨손잡기 체험

▲나눔 장터 플리마켓 ▲미꾸라지 맨손잡기 등 체험마당 ▲저렴하고 맛있는 다양한 음식이 마련된 먹거리 부스 등을 운영해 주민의 큰 호응을 얻었다. 무대공연으로 서대전초등학교 학생의 댄스와 중창, 태권도 시범, 색소폰과 드럼연주, 민요까지 이어지며 궂은 날씨에도 주민 모두가 웃음꽃을 피우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별하고 엄숙한 시간도 마련됐다. 2002년 6월 29일 있었던 제2연평해전을 다룬 영화 ‘연평해전’을 상영해 6월 호국보훈의 달을 기념하고, 상영 후에는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목숨 걸고 싸웠던 영웅들을 위해 묵념하며 기렸다.

이정노 동장은“주민이 함께 만든 이번 행사로 주민들이 마음을 나누고 하나 되는 화합과 소통의 장이 되었길 바라고, 앞으로도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통해 주민이 행복한 용두마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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