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수출상담회 통해 20여억 원 수출협력계약

지난 20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수출상담회 참여기업 관계자들. 대전시 제공

대전지역 8개 화장품 기업이 베트남과 태국에서 열린 수출상담회에서 20여억 원의 수출협력 계약을 체결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 

28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8일과 20일에 태국 방콕과 베트남 호치민에서 ‘2019년 대전 화장품기업 해외 수출상담회’를 열고 수출·협력 계약 6건(21억 원), 유효구매상담 146건(40억 원), 현장 거래 4건(1억 원) 등의 성과를 거뒀다.

지역 유망 화장품 기업의 해외시장 판로 개척을 위해 대전시가 주최하고 대전테크노파크에서 주관한 이번 해외 수출상담회에는 지난 3월 공개모집을 통해 최종 선정된 8개 지역 유망 화장품 제조·판매 기업이 참가했다.

참가기업은 ▲ 천연유래성분 기반의 ㈜아미셀(대표 김봉한) ▲ 프로바이오틱스 연구 전문 생명공학기업 ㈜에이투젠(대표 강지희) ▲ 고기능성 스킨케어라인이 주력인 ㈜컬러핑크알앤디(민정환) ▲ 천연물 소재 기능성 화장품 제조기업 ㈜또르르(대표 윤길영) ▲ 더마코스메틱 제품 전문 ㈜스킨메드(대표 신용철) ▲ 바이오-메디 화장품 연구개발 전문기업 ㈜위즈켐(대표 이명진) ▲ 봉독을 기반으로 하는 타임시스템㈜(대표 김용필) ▲ 고품질 친환경 화장품기업 다움코스텍㈜(대표 장태현) 등이다. 

대전시는 이번 수출상담회에 앞서 기능성 스킨케어 제품 수요가 높은 현지 화장품 구매 트렌드를 철저히 분석한 점이 큰 성과로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이홍석 시 과학산업과장은 “산업부도 6월초 화장품을 5대 소비재에 포함, 새로운 수출유망 품목으로 집중 육성하기로 발표했다”며 “앞으로도 기술력과 시장경쟁력이 우수한 지역 화장품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해 정부정책 기조와 발맞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수출상담회에 참여한 기업의 구매 상담이 실질적인 매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한 지속적인 제품정보 제공, 법률상담, 현지 마케팅 지원, 기업별 성과분석 및 컨설팅 등의 사후관리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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