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일종 국회의원, 가세로 태안군수...국회회관 제2세미나실서 공동주최
풍부한 해양관광자원과 태안기업도시 고속도로 철도 등 접근성 미비로 지역 낙후

국토균형발전을 위한 태안 고속도로 건설의 필요성을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성일종 국회의원과 가세로 태안군수 공동으로 토론회를 개최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토균형발전을 위한 태안 고속도로 건설의 필요성을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성일종 국회의원과 가세로 태안군수 공동으로 토론회를 개최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고속도로와 철도개설 등 접근성 개선에 목매하는 관광 중심 태안군에 고속도로를 개설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광개토대사업을 통한 경제영토 확장에 전쟁을 선포한 가세로 군수는 고속도로 없이는 군 발전에 한계가 있다고 보고 접근성 개선에 행정력을 올인 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 국회의원과의 정무적 기능도 척척 호흡이 맞아 그 어느 때보다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한국당 성일종 국회의원(서산‧태안)은 27일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국토균형발전을 위한 태안고속도로 추진 토론회’를 태안군과 공동 개최했다. 성황을 이뤘다.

성일종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도서 지역을 제외한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고속도로가 연결되어 있지 않은 지역은 전국에서 태안을 비롯한 4곳밖에 되지 않는다”며 “그 가운데 철도마저 연결되어 있지 않은 지역은 전국에서 태안과 의령 두 곳 뿐, 태안은 풍부한 해양관광자원과 태안기업도시 개발 등으로 발전 잠재력이 풍부한 만큼 고속도로 건설을 통해 획기적인 지역발전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성 의원은 “고속도로 추진을 위해 지역 주민 여러분과 함께 힘을 모으고 국토교통부의 ‘제2차 고속도로 건설 5개년 계획’에 태안고속도로 건설이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를 공동 주최한 태안군 가세로 군수는 “태안고속도로 개설은 태안군의 미래 100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고 후세들에게 물려주어야 할 태안군의 유산 중 하나”라며 “연간 1000만 명이 다녀가는 서해안 최고의 관광도시로서 관광개발 자원이 풍부한데도 접근성 한계 때문에 도농관광융복합도시로 발전하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가 군수는 또 "540Km 해안선을 따라 펼쳐진 수려한 풍광과 풍부한 수산자원 등을 대한민국의 자산으로 육성발전 시킬 수 있도록 국회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이 절실하다. 태안 고속도로 개설로 국토균형발전의 시금석이 될 수 있도록 오늘의 토론회가 첫 단추가 되길 기대한다.”고 역설했다.

이날 토론회에 발제자로 참석한 충남연구원 김형철 책임연구원은 “태안군에 고속도로가 연결되면 내륙 전체지역과 서해안 해양관광지역과의 접근성이 강화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태안뿐만 아니라 중부권 전 지역의 광역적 연계발전을 도모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토론에서 각계 전문가들은 태안고속도로 신설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현재 진행되고 있는 ‘제2차 고속도로 건설 5개년 계획’ 추진 경과와 사업 선정 기준, 향후 계획 등에 대해 토론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성일종 의원과 함께 토론회를 공동주최한 태안군의 가세로 군수 외에도 박순자 국회 국토교통위원장, 김성태 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박명재 국회의원(전 행자부 장관), 김순례 자유한국당 최고위원, 조훈현 국회의원 등 국회의원 10여명도 참석해 태안고속도로 건설의 당위성에 힘을 실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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