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허페이시, 룽청시 주정부 추천 아웃바운드 여행사와 위챗
"서산은 충분히 관광메리트가 있는 도시, 시와 협의 좋은 관광 상품을 만들고 싶다"

북경국제관광박람회에 참여한 서산시 관광홍보관에 중국, 북경 관광객들이 몰려들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북경국제관광박람회에 참여한 서산시 관광홍보관에 중국, 북경 관광객들이 몰려들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서산시가 중국 북경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북경 국제관광박람회’에 참가해 알토란 같은 성과를 거뒀다는 평이다. 시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관광 홍보관을 운영해 호응이 높았다.

올해로 16회째, 북경 국제관광박람회는 해외 80여개 국가 및 1000여개 지역 등 여행관련 업체 및 바이어가 참가하는 대규모 국제 관광박람회다.

시는 교류도시인 중국 허페이시, 룽청시 주정부에서 추천한 아웃바운드 여행사와 위챗을 통해 사전 마케팅 준비에 박차를 가해 박람회 첫날인 지난 18일 이들과 북경 박람회장에서 만나 B2B 상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 참석한 허페이시 컬러국제여행사 총경리 띵찌엔메이(丁建梅)는 “유서 깊은 관광지와 발전된 도시의 모습이 공존하는 서산은 충분히 관광메리트가 있는 도시”라며 “서산시와 협의해 좋은 관광 상품을 만들어 꼭 방문하고 싶다."며 한국, 서산 방문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또 지난 19일 한국관광공사 북경 지사와 연계해 북경지역 주요 국제여행사, 여행상품 기획업자 초청, 적극적인 세일즈 행사도 펼쳤다.

특히 관광안내 책자와 홍보영상 외에 주요관광지 자료를 별도 제작, 배포해 호응을 얻었다. 방문객들에게 서산인삼 캔디와 젤리를 나눠주고 BTS 등 케이팝(K-POP) 영상을 상영해 젊은 관람객들을 불러 모으기도 했다.

또 서산의 템플스테이, 한옥체험, 한과 만들기 등을 집중 소개, 보는데 그치지 않고 배우고 체험하는 관광 트렌드에 맞춰 '체험여행 1번지 서산'을 홍보하며 해외 관광객들에게 흥미를 불러일으켜 호응이 컸다.

시는 이번 박람회 참가 결과를 바탕으로 올 하반기 중국 여행업체 및 상품기획자 등과 공동으로 관광코스 개발을 위한 팸투어를 진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서울에서 1시간 대 거리인 지역의 이점을 살려 수도권과 연계한 우리 시의 특색 있는 관광자원을 당일 또는 체험형 숙박상품으로 출시해 중화권 관광객 유치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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