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공익감사청구서 감사원에 제출
참여연대, "수의계약 특혜와 품질 의혹 밝혀달라"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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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가 감사원에 “대전시 안영동 생활체육시설단지 내 축구장 인조잔디 수의계약 특혜와 제품 품질 의혹에 대해 진실을 규명해 달라”며 감사를 청구했다.

참여연대는 17일 감사원에 대전시 안영동 생활체육시설단지 축구장 납품 인조잔디 수의계약 적절성에 대한 감사를 청구하는 공익감사청구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공익감사청구서를 통해 참여연대는 “대전시는 안영동 축구장 5면에 약 30억 원 규모의 인조잔디 납품 계약을 수의계약으로 체결했다”며 “인조 잔디 납품 선정 업체에 대한 특혜 논란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대전시청은 수의계약한 인조잔디 제품의 KS 품질 기준 시험성적서를 내놓지 않고 있다”며 “대전시청이 KS인증 품질을 기준으로 수의 계약한 인조잔디의 시험성적서를 내놓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감사원에서 밝혀달라”고 요청했다.

이들이 감사원에 요청한 감사 청구 사항들은 대전시 안영동 생활체육시설단지 축구장 납품 인조잔디 ▲수의계약 체결 관련 법 위반 여부 ▲업체 선정 기준 적절성 ▲품질기준 누락 시험항목 확인 여부이다.

한편 대전시는 지난 2월 13일 기자회견을 통해 “다른 자치단체 등에서 인조잔디구장 조성과 관련해 잡음이 끊이질 않아 국가가 인증하는 우수조달제품을 선정하기로 내부방침을 세워 수의계약을 체결한 것”이라고 해명한 바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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