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기 다음 대회 개최지 서천군에 전달...3일간 열전 막 내려

제25회 충남장애인체전 태안대회 폐막식에서 가세로 태안군수가 대회기를 흔들고 있다
제25회 충남장애인체전 태안대회 폐막식에서 가세로 태안군수가 대회기를 흔들고 있다

태안군이 주최한 제25회 충남 장애인체육대회에서 천안시가 종합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3일 간의 열전을 끝으로 15일 태안군민체육관에서 폐막식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특히 이번 대회는 완벽한 경기운영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 화합의 장으로 성공적 마무리를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충남 장애인체전에는 도내 15개 시·군 5000여 명의 선수단이 17개 종목에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며 열전을 펼쳐 홍성군이 2위, 주최 측인 태안군은 3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대회기는 다음대회 개최지인 서천군에 넘겨졌다.

개인 신인상은 홍성 황성호씨가, 지도자상(천안 김정규, 태안 장권희), 최우수선수상은(태안 김다희, 천안 김명민), 모범선수단상(태안군), 모범단체상(충남장애인 론볼연맹), 성취상(태안군), 격려상(서천군), 징흥상(아산시)을 차지했다.

경품도 풍성했다. 빨래건조기(2), 김치냉장고(2), 세탁기(2), 텔레비전, 스타일러, 공기청정기 등 다양한 경품이 주어졌다.

이날 오후 5시부터 진행된 폐막식은 식전행사로 브라스 앙상블의 ‘감동의 소리공연’, 선수들의 경기장면 하이라이트 영상 등이 상영됐다. 이어 펼쳐진 공식행사에서 △사회자의 폐식 통고 △성적발표와 종합시상 △폐회사 및 대회기 강하에 이어 내년 장애인체전 개최지인 서천군에 대회기가 전달됐다.

가세로 군수는 환송사에서 “이번 대회를 통해 보여준 장애인 선수들의 의지와 열정은 모든 사람들에게 감동을 줬다”며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와 많은 응원을 보내준 도민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태안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군의 세심한 준비로 완벽한 경기운영을 펼쳤다는 평가 속에 다양한 먹거리와 즐길 거리를 체험하는 축제의 장으로 펼쳐진 게 특징으로 꼽힌다. 특히 자원봉사자 1300여 명을 비롯해 각종 기관·단체 회원 등이 대회 마지막 날까지 선수단과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솔선수범, ‘다시 찾고 싶은 태안’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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