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해경, 연안구조정 출동시켜 안전 관리…인명 피해 없어

10일 평택해양경찰서 대산파출소 연안구조정이 고장 여객선 부근에서 안전관리를 하고 있다.
10일 평택해양경찰서 대산파출소 연안구조정이 고장 여객선 부근에서 안전관리를 하고 있다.

평택해양경찰서는 10일 오전 8시 37분경 충남 당진시 대난지도 앞 남동쪽 약160m 해상에서 도비도와 대난지도 사이를 운항하는 106t급 여객선(선원 2명, 승객 18명 탑승)이 우현 엔진 고장으로 멈췄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여객선의 대난지도 입항이 지연됐으며 고장 나지 않은 좌현 엔진을 이용해 대난지도 선착장에 계류한 후 승객 18명을 하선 조치했다.

또 대난지도에서 나오려던 승객 8명은 여객선사가 보낸 대체 선박을 이용해 무사히 도비도 선착장에 도착했다.

엔진이 고장 난 여객선은 이날 오전 10시 22분경 자체 수리를 완료했으며, 오전 10시 44분 도비도 선착장에 입항했다.

평택해양경찰서는 대산파출소 소속 연안구조정을 현장으로 보내 안전관리를 실시했으며, 수리가 지연되자 오전 9시 22분 사고 여객선 승객 중 환자(감기몸살) 1명과 보호자 2명을 연안구조정에 태워 도비도 선착장으로 이송했다.

평택해양경찰서는 선장, 목격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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