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 보험 6월 28일 판매 마감…가입 서둘러야

청양지역에서는 5월말 기준으로 모두 4753농가(5526ha)가 재해보험 가입을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청양지역에서는 5월말 기준으로 모두 4753농가(5526ha)가 재해보험 가입을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청양군 농업인들의 농작물재해보험 가입 열기가 뜨겁다.

군이 NH농협손해보험으로부터 제공받은 자료에 따르면 청양지역에서는 5월 31일 기준으로 모두 4753농가(5526ha)가 재해보험 가입을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가입면적이 56% 증가했으며 5월말 현재 지난해 전체 가입실적(3905농가 4731ha)을 훌쩍 넘어섰다.

품목별로는 벼 3263ha, 밤 1845ha, 고추 239ha 순으로 가입 실적이 높다.

지난해 폭염과 가뭄 피해로 158농가가 모두 8억8000만원의 보험금을 수령했던 밤의 경우 재배농가들이 농작물재해보험 가입 필요성을 절감한 것을 보여주듯 가입면적이 91%나 뛰어올랐다.

군은 농작물재해보험 가입 확대를 위해 20%였던 보험료 자부담 비율을 2017년부터 10%로 낮춘 것이 보험가입 증가의 주요인이 됐다고 분석하고 있다.

임승룡 농업정책과장은 “오는 6월 28일 판매가 종료되는 벼 보험의 경우 보험료가 1ha당 1만5000원 정도로 저렴하고 다른 작물과 다르게 병충해(7종)까지 보장한다”면서 “모내기를 마친 농업인은 서둘러 보험에 가입해 예측하기 어려운 각종 농업재해에 철저히 대비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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