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7주 연속 매매가 상승률

대전의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7주째 이어지며, 이달 첫째 주에 매매가와 전셋값이 전국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한국감정원이 내놓은 6월 첫째 주(3일 기준) 전국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대전의 경우 중구가 0.26% 상승하는 등 평균 매매가 변동률이 0.11%를 기록하며 7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중구(+0.26%)는 역세권 등 입지여건 양호한 단지 위주로, 유성구(+0.22%)는 신규분양 호조에 따른 상승 기대감이 지속되면서 올랐다.

세종은 매매가 변동률이 -0.21%를 기록하며 지난주에 비해 하락폭이 커졌다.

전반적으로 매수심리 위축 등으로 거래가 드문 가운데, 행복도시 내 고운동, 새롬동과 조치원 일부 구축단지에서 하락했다.

대전 전셋값은 상승세(0.05%)를 이어가며 전국 시·도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중구(+0.33%)는 역세권(서대전역) 일부 지역에서 상승하고, 동구(+0.06%)는 주거환경 양호한 대단지에서 상승했으나 상승폭은 줄었다.

세종의 전세가격은 0.33% 떨어져 전국 최고수준의 하락폭을 보였다. 신축단지 입주(상반기 약 7000세대)에 따른 전세매물 누적 등으로 고운·새롬·아름동 등에서 하락세가 지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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