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로컬푸드 직매장 앞 광장서 매주 주말과 휴일 ‘직거래장터’ 연다

태안 로컬푸드 직매장 모습
태안 로컬푸드 직매장 모습

태안군이 농산물 정례 직거래 장터를 통한 로컬푸드 알리기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어 농가 소득증대가 기대된다. 싱싱한 먹거리로 건강한 삶을 위한 태안 로컬푸드 순환체계 구축도 함께 추진해 주목을 받고 있다.

4일 군에 따르면 ‘정례 직거래장터’는 이달 8일부터 오는 10월 말까지 매주 주말과 휴일에 남면 안면대로에 위치한 태안 로컬푸드 직매장 앞 광장에서 열린다. 정례 직거래장터에는 태안 로컬푸드 직매장 출하 287농가를 포함, △태안군 친환경 연합회 및 작목반, 연구회, 법인 △농촌체험마을, 체험농장, 농수산물 가공품 생산농가 △기타 개별 생산농가 등이 참여한다.

주요 판매 품목으로 태안의 로컬푸드인 쌀·마늘·고추·생강·고구마·콩·방풍 등과 함께 이색품목으로 태안산 황금향·바나나·파타야가, 가공상품으로는 한과·김치·된장·고추장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태안군 대표 수산물을 비롯해 관내에서 생산되는 공예품·공산품 등도 함께 판매한다. 태안에서 생산되는 농수산물과 공산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군은 설명했다.

군은 직거래장터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시장가격 조사를 통한 전략적 가격 설정을 유도하고 농가별 사전 판매가격 조율 및 판매대 앞 판매가격을 공시하도록 해 투명한 판매가 가능토록 할 방침이다. 특히 시장가격 이상의 요금으로 판매한 농가는 2회 적발 시 즉시 직거래장터 참여에서 배제할 방침이다. 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잔류농약검사 및 농업기술센터 잔류농약검사를 주기적으로 실시한다. 

군은 또 신선농산물 1일 유통, 직거래장터 참여 농가 민원대응 서비스 교육 실시 등을 통해 믿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농수산물 및 친절서비스 제공에 힘쓸 계획이다. 우체국과 협의를 통해 구입 물품에 대한 택배서비스도 제공한다. 월 1회 이상 지역예술인의 문화공연도 펼치는 등 다양한 고객서비스를 펼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직거래장터를 통해 소규모 농가의 지속가능한 농업을 보장하고 주민과 관광객들에겐 값싸고 품질 좋은 태안의 농산물을 공급할 계획”이라며 “매주 토·일요일에 열리는 직거래장터에 많은 관심과 방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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