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지역 각종 환경․화학사고 사전예방 및 선제적 대응 강화 조치

서산시청 전경(원안은 맹정호 서산시장)
서산시청 전경(원안은 맹정호 서산시장)

서산시가 대산석유화학공단의 환경오염과 화학사고의 사전예방 및 각종 사고에 선제적 대응을 위한 TF팀을 운영한다. 시는 30일 대산공단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내달 1일부터 ‘환경․화학사고대응 TF팀’을 신설,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2인으로 구성된 TF팀은 오는 9월 환경과 화학분야 전문인력 충원을 통해 상시인력으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대산석유화학단지는 울산과 여수에 이어 국내 3대 석유화학단지이나 울산과 여수와 달리 대산공단은 개별입지 공단으로 국가차원의 행정력 소외지역으로 분류돼 있다. 특히 대산공단의 행정수요도 크지만 광역자치단체로 관리감독 권한이 넘어가는 바람에 기최자치단체는 예찰활동 등 공단 관리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맹정호 서산시장(가운데)이 TF팀 직원들의 손을 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맹정호 서산시장(가운데)이 TF팀 직원들의 손을 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TF팀 운영의 주요 업무는 ▲화학물질 취급 사업장 사고예방 상시 순찰 ▲화학물질 취급 사업장 합동 지도·점검 ▲환경화학사고 현장대응 및 합동조사 모니터링 ▲서산화학재난방재센터, 충청남도, 대산5사 등 유관기관과의 협업체계 구축 등이다.

이번 TF팀 신설 운영에 따라 대산지역(공단)의 환경․화학사고 예방 및 신속한 조기대응은 물론 사고관련 대민업무 등 시의 주도적인 역할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시의 인력여건 등을 감안해 올해 안 상시전담팀으로 조직을 확대 전환해 운영할 계획"이라며 "기업에 대한 집중적인 지도감독을 실시해 시민의 안전을 더 확고히 하고 주민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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