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서구 월평동 한미빌딩서 개소 행사
김영제 상임회장 “새 보금자리서 지역사회발전 노력”

지난 28일 대전시주민자치회 개소식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주민자치회 제공.
지난 28일 대전시주민자치회 개소식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주민자치회 제공.

대전광역시주민자치회(이하 주민자치회)가 서구 월평동 한미빌딩에 보금자리를 마련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주민자치회는 지난 28일 오후 2시 장종태 서구청장, 윤용대 대전시의회 부의장, 김창관 서구의회 의장, 서미경 대덕구의회 의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했다.

개소식은 최영희 상임이사의 연혁 보고에 이어 인사말씀, 축사 및 축전, 격려사, 케이크 커팅, 만찬 순으로 진행됐다.

김영제 상임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주민들을 위해 마련한 이곳에서 주민들이 소통하며 관계를 만들고, 배움을 통해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새로운 보금자리가 생긴 만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어 장종태 서구청장, 윤용대 대전광역시의회 부의장, 김창관 서구의회 의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다른 일정 때문에 참석하지 못한 허태정 대전시장, 황인호 동구청장, 박범계 의원, 이상민 의원, 조승래 의원, 신용현 의원 등은 축전을 보냈고, 이응혁 상임이사가 이를 대리 낭독했다.

전상직 한국주민자치중앙회 대표회장은 격려사에서 “주민 스스로 마을을 위해 활동하면서 마을 사람을 가족으로 여기도록 하려면, 주민자치 사업과 정책 등을 학습하고 각 현안에 관해 주민의 의견을 들어 자치력을 쌓아야 한다”며 “대전 주민자치회가 대한민국에 제대로 된 주민자치가 정착하는 데 선봉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지난 15일 오후 시청 대강당에서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수강생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 주민자치센터 우수동아리 경연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각 자치구별로 선발된 밸리댄스, 장구춤, 난타, 부채춤, 우쿨렐레, 경기민요 등 우수 동아리 10팀이 참가했으며, 주민자치회는 4~5위 두 팀에 특별상과 상금 각 50만 원을 후원했다.

최영희 상임이사는 “향후 주민자치회에서 주민자치대상과 주민자치대회 등 다양한 주민자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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