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리스 테라베오(대전시 동구 마산동 찬샘정 입구)

브라질전통요리 츄라스코 레스토랑 더리스에 이어 테라베오가 탄생했다.

대전시 동구 마산동 찬샘정 입구에 위치한 더리스((THE LEE’S 대표 장미, 이성수)는 대전 최초 브라질 전통요리 츄라스코 레스토랑이다. 대청호반을 바라보며 지어진 대전 최고의 풍광과 경치를 자랑하는 곳으로 지난 4월 더리스 옆에 신축건물을 짓고 테라베오를 오픈했다.
이로써 더리스는 매장면적이 두 배 이상 넓어져 그동안 장소가 협소해 기다려야 했던 고객들의 불편을 해소했다.

대청호수에서 바라본 더리스 테라베오 전경
대청호수에서 바라본 더리스(우측) 테라베오(좌측) 전경
테라베오에서 바라본 대청호의 풍경
테라베오에서 바라본 대청호의 풍광

대전 최고 풍광과 경치 자랑하는 더리스 별관 테라베오 탄생
자연이 주는 멋을 그대로 화폭에 담은 그림 같은 레스토랑


라틴어로 축복의 땅이란 뜻을 가진 테라베오는 더리스의 별관 2층 건물로 한동안 사라졌던 샐러드 바를 부활시켰다. 라디치오, 양상추를 비롯해 비타민, 단호박, 오이고추, 베이컨샐러드, 버섯샐러드, 치킨샐러드, 해물샐러드와 우동, 포도, 오렌지, 파인애플 등 가짓수도 예전보다 늘어나 30여 가지의 다양한 음식이 세련되고 고급스럽게 제공된다.

또 전복죽을 비롯해 몽골리안 덮밥, 토마토스파게티, 매운 낙지볶음, 새우감자튀김 등 즉석요리와 아이스크림, 요구르트, 쿠키, 커피 등 디저트까지 갖추고 있어 식사의 품격을 높였다는 평이다. 여기에 20인 이하의 소그룹 행사와 30명~70명까지 기업행사 등 각종 단체행사를 할 수 있는 다양한 연회석을 완비했다.

더리스는 파란 잔디위에서 대청호 풍광을 바라보며 백년가약을 맺는 하우스웨딩 핫 플레이스로 뜨고 있다.
더리스는 파란 잔디위에서 대청호 풍광을 바라보며 백년가약을 맺는 하우스웨딩 핫 플레이스로 뜨고 있다.
츄라스코. 브라질에서 특별주문 제작해 공수한 바비큐 기계에 각종 고기가 비큐로 익어간다.
츄라스코. 브라질에서 특별주문 제작해 공수한 바비큐 기계에 각종 고기가 비큐로 익어간다.
참나무 불에서 2시간 이상 구운 고기는 브라질 현지요리사가 테이블마다 돌면서 숯불에 구운 꼬치에 꽂은 고기를 직접 가져와 1조각씩 칼로 잘라 접시에 담아준다.
참나무 불에서 2시간 이상 구운 고기는 브라질 현지요리사가 테이블마다 돌면서 숯불에 구운 꼬치에 꽂은 고기를 직접 가져와 1조각씩 칼로 잘라 접시에 담아준다.

특히 상견례, 돌잔치, 환갑, 칠순 등 가족행사와 파란 잔디위에서 대청호 풍광을 바라보며 백년가약을 맺는 하우스웨딩 명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실제로 올해 가을예식은 이미 예약이 완료된 상태이고 지금은 내년 봄 웨딩예약을 받고 있을 정도로 전국 신랑신부의 웨딩 핫 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브라질전통요리 바비큐 츄라스코를 먹기 위해서는 샐러드 바 활용을 잘 해야 한다. 샐러드 바는 말 그대로 샐러드 중심으로 뷔페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음식이 다양해 고기를 싫어하는 사람들의 입맛도 모두 맞춰준다.

샐러드 바는 대체로 여성이 선호한다. 여성고객의 비중이 높은 데는 샐러드 바가 주된 요인이기도 하다. 샐러드는 종류도 다양하지만 선택과 집중 형이다. 채소와 과일은 신선하고 무엇보다 소스의 맛이 좋아서 부담 없이 먹을 수 있고 육류에 대한 부담감이 채소를 더 많이 먹게 한다. 위생적으로 청결하게 차려진 샐러드 바를 한 바퀴 돌아 입맛에 맞는 음식을 선택해 먹다보면 메인디쉬가 나오기 시작한다.

샐러드바의 30여 가지의 다양한 음식
샐러드바의 30여 가지의 다양한 음식
요리사가 즉석에서 만들어주는 즉석요리
요리사가 즉석에서 만들어주는 즉석요리

대전최초 브라질전통요리 츄라스코 레스토랑 한 폭의 수채화 풍경
30여 가지 세련되고 고급스런 다양한 음식 샐러드 바 부활 인기


츄라스코는 브라질어로 슈하스코로 불린다. 전통브라질식 바비큐 꼬치로 사람의 팔 만큼 긴 꼬챙이에 고기와 과일을 끼워 회전 그릴에 돌려 구워 먹는 브라질 전통꼬챙이 요리다. 정통 츄라스코는 대전에서는 이곳에서만 먹어볼 수 있다. 크고 긴 꼬치에 안창살,토시살,소시지,닭고기,돼지고기 등심과 파인애플 등 다양한 식재료를 긴 꼬챙이에 끼워져 구워서 나오기 때문에 눈과 입을 즐겁게 해준다.

브라질에서 특별주문 제작해 공수한 바비큐 기계에 처음에는 강한불로 육즙이 빠져나가지 않게 만든 다음 불을 줄여 서서히 구워내면 숯불에 구운 특유의 풍미와 함께 퍽퍽하지 않고 부드러운 고기 맛을 느낄 수 있다. 참나무 불에서 2시간 이상 구운 고기는 브라질 현지요리사가 테이블마다 돌면서 숯불에 구운 꼬치에 꽂은 고기를 직접 가져와 1조각씩 칼로 잘라 접시에 담아준다. 1조각의 양은 그리 많아 보이지 않지만 웬만한 스테이크전문점의 큰 것보다 많은 양이다.

샐러드 바
샐러드 바
디저트
디저트
과일
과일

더리스가 전국적으로 유명해진 데는 대청호의 풍광과 츄라스코 맛도 한몫했지만 또 다른 이유가 있다. 지난 2005년 전 국민의 심금을 울렸던 권상우, 김희선 주연의 슬픈 연가 촬영지역이기 때문이다. 당시 주변경치가 화제가 될 만큼 수려한 대청호반의 모습을 담았는데 그곳이 바로 더리스이다. 또 2007년 이곳에서 세미누드 전국사진촬영대회가 열려 아름다운 풍광이 전국적으로 소개되기도 했다, 지금도 슬픈 연가 촬영당시 소나무와 아지트가 있던 곳을 2층에서 식사하면서 볼 수 있다.

이성수 대표는 서울이 고향이다. 1986년 전원생활을 동경하던 한 소년이 어른이 되어 이곳에 터를 잡아 부모를 모시고 가꾸기 시작하면서 오늘의 모습이 됐다. 벌써 33년이 지났다. 대청호수가 내려다보이는 아름다운 이곳 풍경을 좀 더 많은 분들과 공유하고 싶은 마음으로 2008년 더리스에 이어 2019년 테라베오가 대전의 명물로 탄생하게 된다.

부인 장미 대표는 1억 원 이상 개인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에 가입했다. 대전지역 회원 중 유일한 동구 지역민이다. 이 대표는 한국외식업중앙회 대전동구지부 운영위원과 대청동복지만두레 회장을 맡아 지역발전을 위해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내부전경
대청호를 바라보며 식사하는 내부전경
내부
내부

세종청사 등 외국인 가장 많이 찾는 명소 더리스,태라베오
하우스웨딩 핫 플레이스 각광, 가족행사, 기업행사 연회석완비


더리스는 대청호반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광으로 대전에서 외국인이 가장 많이 찾는 명소이다. 특히 외교통상부를 비롯한 세종청사에서도 외국귀빈 접대에도 즐겨 이용되는 곳이다, 국위선양에도 일조를 하고 있는 셈이다. 특히 국토의 중간에 위치한 이점으로 전국의 초등학교동창회나 가족행사, 하우스웨딩 등에 최적으로 꼽힌다. 특히 더리스는 드라이브 코스로도 각광받는 곳으로 디저트 카페에서 커피 음료 테이크아웃이 가능하다.

더리스와 테라베오는 행정구역으로는 대전시에 속해 있지만 도시와는 크게 동떨어진 산수가 수려한 곳이다. 최근에는 레스토랑 밑에 대청호오백리길 산책로가 만들어져 식사 후 테이트 코스로도 인기가 많다.

잔잔히 흐르는 대청호수가 그림같이 펼쳐진 호숫가의 노을을 배경으로 산책로를 따라 물가의 정원을 산책하며 사진도 찍고 추억도 남길 수 있다. 주말은 예약을 해야 편하다.

연중무휴이고 250석, 대전시 동구 냉천로 34-8(마산동 439-9). 평일런치 2만 5000원, 평일디너 2만 9000원, 3만 5000원.주말 3만 5000원, 4만 5000원

이성수 대표(좌측)
이성수 대표(좌측)

특별한 사람들과 소중한 가족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사하고 싶다면 흔한 메뉴에서 과감히 탈피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별한 분위기가 그립다면 대청호수의 물안개의 운치와 아름다운 조경이 있는 더리스, 테라베오로 떠나보자. 자연이 주는 멋을 그대로 화폭에 담은 그림 같은 레스토랑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이성희 푸드칼럼니스트/음식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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