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분양에 도전하는 예비청약자들이 많아지면서 대전에서만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 수가 78만 7807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월(70만 8159명) 처음으로 70만 명을 넘어선 이후 1년 4개월 만에 다시 8만 명 가량 증가했다.
금융결제원 청약통장 가입현황에 따르면 올해 4월 말 기준 대전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 수는 78만 780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3월 72만 3457명보다 6만 43590명이 더 늘었다.
이 가운데 1순위 가입자는 48만 1701명으로 지난해 4월 42만 3681명에 비해 12% 가량 늘었다.
지역별로는 충남이 69만 6754명, 세종시 13만 936명 순이었다.
주택청약종합저축은 과거 청약저축과 청약예·부금 기능을 합한 상품이다. 2015년 9월부터 주택청약종합저축만 신규로 가입할 수 있다.
주택청약종합저축과 청약저축, 청약예금·청약부금을 모두 합한 대전지역 청약통장 가입자 수는 83만 6290명으로 집계됐다.
세종의 지난해 4월 주택청약 종합저축 가입자는 11만 6903명으로 10.7% 늘었다. 이는 1순위 요건이 까다로워진 영향이란 분석이다.
정부는 세종 등 청약조정지역 내 1순위 자격을 세대주로 제한하고 재당첨 제한, 1주택자 배정 물량 축소, 가점제 물량 확대 등 청약 규제를 강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