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여행 앱 ‘끌림’ 다음달 10일 오픈…머물고 싶은 서천 알리기 주력
서천군이 체험‧관광의 연계성 저하로 인한 관광객 모객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체험․관광․유통 자원인프라 네트워크 플랫폼’을 구축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군은 지난 22일 군청 상황실에서 박여종 부군수와 군 관계자, 전문가, 용역사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천․보령 자원인프라 네트워크 플랫폼 구축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서천군과 보령시는 국립생태원과 대천해수욕장 등 관광객이 집적되어 있는 명확한 거점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주변 체험․관광자원과의 연계성이 떨어져 기대 이상의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두 기관은 지역 내 주요관광자원과 지역자원을 통합 연계하는 ‘체험․관광․유통 자원인프라 네트워크 플랫폼’을 구축하고 관광객을 지역 내로 유인하여 지역 주민소득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로 한 것.
군 플랫폼은 군의 주요관광지와 체험마을, 음식, 숙박, 농수특산품 판매 등 다양한 콘텐츠를 등록하는 관광여행 핸드폰 애플리케이션(앱)이다. 향후 플랫폼이 구축되면 이용객들은 핸드폰으로 플랫폼 내 다양한 추천 여행상품과 농수특산품 등 쇼핑몰 예약결제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서천 지역의 숨은 관광지와 다양한 추천 여행상품을 홍보함에 따라 거점관광지만 들렀다가 빠져나가는 관광객들이 우리 지역을 더 알고 더 오래 머물 수 있도록 해 나갈 예정이다.
군은 ▲서천군 관광여행 핸드폰 앱(플랫폼) 개발 ▲SNS 홍보 및 플랫폼 활성화 전략 ▲관광패턴 빅데이터 분석시스템 구축 등을 추진하며, 용역 완료 후 한 달간 시범운영기간을 거쳐 다음달 10일 정식 오픈할 예정이다.
한덕수 기획감사실장은 “관광코스 추천부터 통합관광 정보 제공, 예약결제시스템까지 한 번에 갖춘 핸드폰 앱 기반 플랫폼 시스템 구축으로 이용객들이 우리 지역의 다양한 체험자원과 여행상품, 쇼핑몰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플랫폼 핸드폰 앱 명칭은 주민과 공무원 등 설문조사를 통해 ‘끌림’으로 최종 선정됐으며, 이는 서천의 맛과 멋, 특색 있는 매력에 사람들이 이끌려오는 것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