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충남도지사가 자매결연 자치단체인 폴란드 비엘코폴스카주에 저출산·고령화·양극화 등 3대 위기 극복을 위해 함께 지혜를 모아 나아가자고 제안했다.

지난 18일부터 유럽 출장 중인 양 지사는 22일(현지시각) 비엘코포스카주 포즈난시 메르디앙 호텔에서 열린 사회복지정책 컨퍼런스에 참석해 “폴란드와 한국은 민주화, 경제발전, OECD 함께 가입 등 역사의 궤를 함께하며 괄목한 성장을 이뤘지만, 성공이면에 반드시 극복해야할 절박한 위기가 함께 있다”며 저출산·고령화·양극화 등 3대 위기를 꺼내들었다.

그러면서 양 지사는 ▲3대 무상교육 실천 ▲치매안심센터 전 지역 설치 ▲충남형 더 행복한 주택 도입 등 3대 위기극복 충남 정책을 소개했다.

양 지사는 “폴란드와 한국은 3대 위기 각 측면에서 유사한 어려움을 격고 있다”며 “역사적 고난을 극복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양국이 힘과 지혜를 공유한다면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을 것이다. 서로 의지하고 협력해 나아가자"고 강조했다.